‘이태석이 남긴 유산’ 주제로 연주회·발표 이어져

▲ 1일 인제대는 ‘제7회 이태석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황성원 기자] 인제대(총장 차인준)는 1일 오전 11시 의과대학에서 ‘제7회 이태석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인제의대 제3회 졸업생인 고(故) 이태석 신부를 기념해 매년 심포지엄을 열고 있다. 올해는 ‘이태석이 남긴 유산’이라는 주제로 행사가 진행됐다.

1부 추모 연주회에서는 이 신부가 작곡한 ‘인제의 노래’를 인제의대 관현악단 학생들이 현악 4중주 연주를 선보였다. 이 곡은 1980년대 당시 교가로 실리기도 했다.

2부에서는 이 신부의 유산에 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 신부의 후원단체인 수단어린이장학회 오이화 이사장이 장학회 활동을 소개하고, 추모단체인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 양종필 운영위원장이 ‘시민들의 마음속으로 간 이태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갔다.

인제의대는 2013년부터 이 신부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시키는 의미로 의학과 1학년 봉사실습교육에 일주일 과정의 ‘이태석기념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며, 올해는 지난달 29일부터 6월 1일까지의 일정으로 한센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경상남도 산청 성심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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