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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교육의 변화를 주도하는 한양사이버대 (下)] 진화하는 산학협력 모델 개발 통한 일-학습 병행 선도선취업 후진학에 최적화된 모델 개발, 652개 기관과 산학협력 체결
이한빛 기자  |  lb0404@u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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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4  10: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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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와 위탁교육 진행… 실무 강화 교육과정 개발
혜택 지원 및 교육 협력 통한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 구축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온라인 교육은 재직자들의 재교육과 선취업 후진학에 기여할 수 있는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단순한 교육 제공을 넘어 공학계열 교육과정과 융합전공을 통해 온라인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으로 일과 학습의 병행을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은 2회에 걸쳐 한양사이버대가 추구하는 온라인 교육의 새로운 활용방안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산업체 위탁교육제도는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더욱 활성화됐다. 특히 온라인 교육은 취업상태에서 언제든지 학업을 병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일-학습병행에 가장 효과적인 교육 모델로 꼽힌다.

최근 정부에서 진행하는 ‘선취업 후진학’ 정책의 최적화된 교육모델로 사이버대의 인식이 확산되면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입학비율이 점차 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총 652개 기관과의 MOU를 체결하고, 산업체 위탁교육을 통해 학업의지가 있는 재직자에게 평생교육 차원에서 학위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산업체 위탁교육은 재직자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장학금이 폭넓게 지원될 뿐만 아니라 정원 외 전형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경쟁률에서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 한양사이버대 재학생들이 스타벅스 본사 강의장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특강을 듣고 있다.

■ 산업체 위탁교육 활성화 위한 인프라 강화 및 홍보활동 진행 = 한양사이버대는 위탁교육을 위해 산업체 경력을 가진 교원을 늘리고 실습을 강화해 실무에 강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삼았다. 더불어 협약 산업체와 함께 학습자들의 교육 및 장학혜택 지원을 통해 학업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협약 기업 중 애경유통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위탁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원들의 직무능력 및 복지향상을 위한 교육기회를 제공해왔다. 등록금의 일정 비율을 회사에서 공동 부담해 학비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있으며 성적 우수자에게는 성적 장학금을 자체적으로 수여해 지속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하는 등 위탁교육의 질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애경유통그룹 소속 위탁생은 2017년 현재까지 졸업생 66명을 배출했으며, 현재 26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시, KDB산업은행이 한양사이버대와 협약을 맺고 있다. KDB산업은행은 지난 2015년 사내대학인 고졸 행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KDB 금융대를 설립하고 한양사이버대와 학점교류 협약을 맺었다. 매학기 70여 명의 행원이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한양사이버대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

LH는 2013년부터 협약을 맺고 매학기 40~50여명의 임직원들이 수업을 수강하고 있다. 서울시 역시 현재 44명의 공무원이 위탁교육을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14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삼성그룹 소속 임직원도 직무향상과 자기계발을 위해 한양사이버대에 입학했다. 현재 488명이 재학 중이며 87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양사이버대는 온라인 교육의 특성을 특성화고 학생 및 교사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고교생 꿈 공장 캠프’ 등 다양한 방법의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고교생 캠프는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도약의 지름길이자 주도적인 인생 설계를 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지난 8월 실시했다. 그 밖에도 ‘멘토링 제도’를 실시해 선배가 후배를 끌어주고, 오프라인 특강 등을 통해 인성교육과 인적 네트워크를 쌓는 기회를 만들어 재직자 학생의 역량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 스타벅스 장학생,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 구축 = 지난해 5월 한양사이버대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학술교류협정 및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 2학기부터 스타벅스 장학생 150명(연간 300명)을 모집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의 산학협력은 운영방식에서 기존의 협약과 큰 차이를 보였다. 한양사이버대는 스타벅스 파트너들을 위한 주임교수를 임명해 체계적인 학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또한 스타벅스가 원하는 인재상, 나아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을 성장시키기 위해 스타벅스가 요구하는 과목의 개발에도 적극 나섰다. 그 결과 2017학년도 1학기부터 스타벅스 대표 바리스타가 참여하는 ‘커피 아카데미아’라는 과목이 개설돼 운영 중이다.

전혜진 한양사이버대 교수(호텔조리외식경영학)는 “커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이론을 학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타벅스 파트너들의 커피 실습 부분이 스타벅스 아카데미에서 직접 이뤄질 예정”이라며 “현재 운영 중인 커피 강의 중에 가장 생생할 뿐 아니라 이론적으로 탄탄한 강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역시 협약 장학금 외에 발생하는 학비를 전액 제공하고, 일정 학점을 유지할 경우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의 혜택 제공을 통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파트너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자기계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

한양사이버대와 스타벅스는 교육협력 및 지원 외에도 파트너들의 실무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외식 분야라는 특성상 현장감 있는 강의를 위해 실습 중심의 강의를 강화했다. 스타벅스와 함께 개설한 ‘커피 아카데미아’ 수업의 경우 온라인 수업과 더불어 실습수업을 통해 온라인 강의의 한계를 보완했다. 실습수업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온라인을 통해서도 제공됐다.

   
▲ 지난 2월 스타벅스 위탁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커피캠프'.

또한 지난 2월에는 우수한 학업활동을 수행한 스타벅스 위탁생 17명을 선발해 파트너로서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스페셜티와 같은 일본의 선진 커피 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제1회 ‘커피캠프’를 진행했다. 커피캠프 외에도 커피 농장을 방문해 직접 실습을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스타벅스와의 협약은 기존의 위탁교육에서 제공하는 교육과정과 장학혜택과 더불어 실무에 필요한 강의와 실습, 현장 체험 등을 제공해 실무 역량 강화에 기여하도록 했다. 동시에 멀게만 느껴졌던 일-학습 병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해 기존 위탁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산학협력으로 발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수업을 듣는 위탁생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학업의 욕구가 있지만 주변 여건과 시간의 문제로 주저하던 재직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는 반응이다.

스타벅스 장학생으로 한양사이버대에 재학 중인 김하영(호텔조리외식경영학과 2)씨는 시간과 여건이 되지 않아 학업을 병행하기 어려웠던 한계를 극복하게 해준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씨는 “입사 이후 사내에서 배웠던 고객 응대와 서비스 업무에서 한 단계 발전한 서비스, 마케팅 등 매장 운영에 대한 학문과 현장체험을 접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며 “위탁교육을 통해 배운 부분을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앞으로 점장으로 승진하거나 본사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양사이버대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의 협력 외에도 다양한 기업체와 위탁협약 체결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일-학습병행제 모델을 개발하고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혜진 교수는 “좋은 콘텐츠를 위한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통해 타 기관과의 위탁교육에서도 실질적인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수업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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