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현구 서울대 교수(건축학과).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강현구 서울대 교수(건축학과)가 미국 포스트텐션 학회(Post-Tensioning Institute, PTI)에서 발행하는 PTI 저널(PTI Journal)의 부편집장(Asscociate Editor)으로 선정됐다. 임기는 3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포스트텐션은 콘크리트를 타설한 후 강선에 텐션(인장)을 주는 것을 활용해 자유로운 형태와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건축 공법이다. 이 공법의 필요성은 최근 건축토목‧원전 구조물에서 두드러지고 있으며 특히 콘크리트 장대교량과 원전 격납 건물에는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강 교수는 서울대 건축학과 학사, 미국 미시간주립대 석사 졸업 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콘크리트 구조 설계와 성능 평가 등이다. 그는 2007년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교수를 거쳐 2011년부터는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강 교수는 지난 2009년 미국 콘크리트 학회(American Concrete Institute)에서 최우수논문상(Wason Medal for Most Meritorious Paper)을 수상했다. 미국 포스트텐션 학회에서는 2013년 최우수논문상(PTI Kenneth B. Bondy Award for the Most Meritorious Technical Paper)을 수상하며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또 강 교수는 이 두 학회의 석학회원(Fellow)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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