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성균관대(총장 정규상)는 서울 혜화경찰서(서장 송준섭)와 1일 혜화경찰서 2층 혜화홀에서 ‘안전한 캠퍼스‧동네 만들기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혜화경찰서와 성균관대, 명륜동 주민들이 다함께 대학 주변 여학생‧유학생 기숙사와 원룸촌 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로 체결됐다.

성균관대에서 운영하고 있는 ‘캠퍼스 수호단’은 지난 2011년부터 재학생 20여명으로 구성된 ‘자로 방범대’로 출범해, 현재는 ‘캠퍼스 수호단’으로 명칭을 바꿨다. 학생 11명이 활동 중이다.

이종권 명륜동 자율방범대 대장은 “명륜동은 예로부터 성균관이 위치해 범죄가 없고 안전한 동네였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주민과 학생, 그리고 경찰이 한층 더 긴밀한 협력으로 안전한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민정 캠퍼스 수호단 단장은 “학생의 신분으로 범죄를 예방할 수 있을지, 혹시라도 학업에 지장이 있진 않을지 두려움이 앞서기도 했지만 책임감을 느낀다”며 “학우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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