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아쉬움 속 눈물의 이임식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경제부총리겸 지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동연 아주대 총장이 1일 학내 구성원과 작별을 고하는 이임식을 했다. 재학생과 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잔디밭에서 거행된 이임 행사에서 김 후보자는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떠나는 아쉬움을 토로하고 "늘 아주인으로 함께 하겠다" 며 대학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김 후보자는 총장 재임 중 파란학기제, 애프터 유 프로그램 등 파격적 제도 도입으로 '유쾌한 반란' 을 일으켜 학생들은 물론 구성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임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손피켓을 들고 지지와 아쉬움을 나타냈고 일부 학생들은 서운함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 후보자가 어려운 학생을 위한 어학연수 프로그램인 '애프터 유'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으로부터 포옹을 받고 있다.(맨 위 왼쪽) 김 후보자를 지지하는 피켓을 들고 있는 학생들.(맨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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