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버스 특강’ 8개 대학도 지원

[한국대학신문 김진희 기자] 통일부가 ‘통일·북한 강좌’를 개설한 13개 대학에 강사비, 현장체험 비용 등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2학기 ‘통일·북한 강좌’ 지원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대진대 △동국대 △배재대 △부산외대 △세종대 △숙명여대 △연세대 △우석대 △중원대 △진주교대 △한양대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모두 31개 대학이 응모했다. 건국대와 세종대를 포함한 4개 대학이 신규로 선정됐고, 이를 제외한 9개 대학은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지원을 받게 됐다.

선정된 대학들은 창의적인 수업 방식을 도입하고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는 교과과정을 구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평이다.

통일부는 또한 북한·통일 등의 주제로 여러 강사가 돌아가며 강의를 하는 '옴니버스 특강'을 개설한 8개 대학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2학기 ‘옴니버스 특강’ 지원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국민대 △대전대 △덕성여대 △동아대 △연세대 의대 △창원대 △춘천교대 △한남대다.

통일부 관계자는 “선정된 대학들에 강사비, 현장체험 학습비용 등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며 “개별 학교에 대한 모니터링과 컨설팅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시작된 통일부의 ‘통일 강좌 지원사업’은 전국의 대학생에게 다양한 통일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선정된 35개 대학을 포함해 모두 60개 대학이 이 사업의 수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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