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적학생 수 1위, 165억 장학금 지급 등 양적·질적 지표 모두 1위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 기계자동차공학부 등 공학 학과 큰 인기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등 산업체위탁 교육을 통한 일-학습병행 정착에도 ‘앞장’

▲ 한양사이버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국내 최대 규모 학과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한양사이버대학교가 6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 후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사학명문 한양대가 설립한 한양사이버대는 2017년 현재 학부과정 28개 학과(부)에 재적학생 1만6870명으로 국내 사이버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2010년 국내 최초로 개원한 대학원 석사과정 역시 현재 5개 대학원, 12개 전공에 814명이 재학하며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교육과정의 질적 우수성을 함께 인정받았다. 교육부의 원격대학평가에서 종합 최우수대학에 선정됐으며,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한 콘텐츠 지원 사업에서 사이버대 중 가장 많은 11개 과목이 우수 콘텐츠로 선정됐다.

한양사이버대는 2002년 개교 후 단 한 번의 등록금 인상 없이 10여 년간 같은 금액의 등록금을 고수하고 있다.

더불어 학비 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사이버대 중 최고액인 연간 165억의 장학금을 재학생에게 제공했다. 재학생의 82%가 장학금을 받았다. 1인당 장학금은 연평균 129만원으로 등록금 대비 46%의 금액을 장학혜택으로 제공하는 셈이다.

또한 한양대와의 교류를 통해 1학기 6학점씩 재학기간 중 최대 30학점까지 한양대 정규 수업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한양대 도서관을 공동 사용하고, 한양대병원 이용 시 혜택을 받는 등 학생 서비스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한국표준협회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사이버대 부문 1위를 차지함으로써 자타가 공인하는 1등 사이버대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 사이버대에 없던 유망전공 과감히 신설 = 한양사이버대는 한양대의 유산을 활용, 최근 공학계열을 특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양학원의 학풍인 실용학문에 중점을 두고 교육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분석했고, 사이버대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공학교육과 융합에 눈을 돌리며 이종기술 간 혹은 공학과 인문학 간의 접점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 자작차 동아리 실습 모습

2016학년도에 사이버대 최초로 기계 제어와 자동차IT공학의 융합 학과인 기계자동차공학부를 개설했다. 자동차라는 전통 공학 분야와 IT기술을 융합한 교육과정으로 이 학과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주목할 학과로 선정됐다. 2017학년도에는 건축공학과 도시공학의 융합 학과인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를 신설했다.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는 미래 유망직종으로서 건축도시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갈 수 있는 스마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건축과 도시, 정보기술이 결합된 교육과정을 구성했고 최신 기술인 3차원 기반의 BIM을 이용한 건설 서비스를 학습할 수 있도록 특화 교과목을 편성했다.

인문사회계열에서는 상담심리학과와 미술치료학과, 청소년상담학과를 비롯해 사회복지학부, 아동학과 등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실용 학과들이 개설돼 있다. 이들 학과의 경우 전문 자격증 혹은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매 학기 많은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또한 경영학 관련 학과도 다양하게 개설돼 있다. 전통적 인기 학과인 마케팅학과와 재무회계세무학과는 물론 △경영정보학과 △글로벌경영학과 △서비스생산물류학과 △인사조직전략경영학과 등이 운영 중이다.

디자인계열에는 국내 사이버대 중 가장 큰 규모의 디자인학부가 있다. 현재 재적학생이 1760명이며 △시각디자인 △산업디자인 △뉴미디어디자인 △공간디자인 △디자인기획 전공이 운영되고 있다.

■ 실무형 인재 양성 위한 산업체위탁교육 ‘활발’ = 한양사이버대는 산업체위탁교육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 LG, 현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등 유수의 대기업과 서울시, 행정자치부, 군부대 등의 공공기관과 협약을 맺으며 산학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 고척돔에서 열린 '마이 드림 데이'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입학자료를 배포하고 있다.

특히 정부에서 진행하는 ‘선취업 후진학’ 정책의 최적화된 교육 모델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들이 사이버대에 입학하는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지난 2016년 5월 학술교류협정 및 산업체위탁교육 협약을 맺고 진행 중인 산학협력사업은 일-학습병행제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스타벅스 파트너 중 학사학위 미소지자들은 회사의 지원을 받아 한양사이버대에서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으며, 2016학년도 2학기부터 매 학기 150여 명의 스타벅스 장학생이 전액 무료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스타벅스 파트너들을 위한 주임교수를 임명해 체계적인 학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요구하는 과목의 개발에도 적극 나서 스타벅스 대표 바리스타가 참여한 ‘커피 아카데미아’라는 과목을 2017학년도 1학기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스타벅스 파트너 17인을 선발,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일본 도쿄로 ‘커피캠프’를 떠나 일본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한양사이버대는 앞으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외에도 다양한 기업체와 위탁협약 체결에 적극 나서, 일-학습병행제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 후기 신·편입생 모집, 대학원에서도 진행 = 한양사이버대 후기 신·편입생 모집은 일반전형을 비롯해 △산업체 위탁전형 △군·중앙 부처 △공무원 위탁전형 △재외국민 및 외국인전형 △북한이탈주민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등 다양한 특별전형에서 모집을 진행하므로 자신에게 적합한 최적의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이 인정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전문대 졸업자나 4년제 대학 수료 이상, 2년제 대학 졸업자 등은 2~3학년으로 편입학 할 수 있다.

신규 개설된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와 기계자동차공학부 등 공학계열에 지원자가 많이 몰리며 상담심리학과, 호텔조리외식경영학과, 경제금융학과도 전통적으로 인기가 있다. 또한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비해 각종 산업과 금융, 마케팅 분야를 이끌어갈 인력을 양성하는 시니어비즈니스학과도 전망이 밝다.

한양사이버대 졸업생들은 국내 유수의 명문대학원으로 활발하게 진학하고 있다. 2016년 기준으로 약 1981명이 대학원에 진학했다. 201명이 진학한 한양대 대학원을 비롯해 국내 명문 대학원의 진학률이 매우 높다. 또한 한양사이버대 대학원으로의 진학도 활발하다.

입학 안내는 홈페이지(go.hycu.ac.kr)를 참조하거나 상담 전화(02-2290-0082)를 이용해 문의 가능하다.

한편 2010년 국내 사이버대 최초로 대학원을 설립한 한양사이버대 대학원도 △경영대학원 △휴먼서비스대학원 △교육정보대학원 △부동산대학원 △디자인대학원 5개 대학원 12개 전공에서 총 207명(정원 외 포함)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gsgo.hycu.ac.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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