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IST와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일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의료용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 체결 후 손상혁 DGIST 총장(왼쪽)과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DGIST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손상혁)은 1일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서창석)과 의료용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DGIST-서울대학교병원 메디컬 인공지능 팀’을 구성, 질병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DGIST와 서울대병원은 의료용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협력연구, 유관 분야 과학기술 정보‧인력 교류는 물론 인공지능 관련 연구 분야의 개발과 제도 개선에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새로 구성되는 공동 연구팀에서는 플랫폼 개발 외에도 신개념 의료 데이터 전송 네트워크, 보안 기술 개발 분야 연구 과제를 발굴‧수주한다. 과제 결과로 나오는 성과는 양 기관이 공동으로 논문 발표, 특허 출원 또는 기술이전이 이뤄지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이 실용화될 영역 중 가장 임팩트가 큰 분야가 의료·헬스케어 분야이므로 국가중앙병원인 서울대학교병원도 인공지능에 의한 의료혁명에 빠르게 대비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정밀의료를 실현하고 신 의료기술 개발에 한 단계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상혁 DGIST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보통신기술과 컴퓨터과학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연구는 인류의 생활 방식과 사회 인프라를 변혁시킬 핵심기술이다”며 “서울대학교병원과의 의료용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융복합 연구를 통해 세계와 인류에 기여할 인공지능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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