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일대는 7일 ‘2017 하계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 발대식’을 열었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경일대(총장 정현태)는 ‘2017 하계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 발대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350여 명의 학생들은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여름방학 기간에 어학연수, 테마별 해외체험, 유학생 교류를 위해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지로 떠난다.

미국 퍼듀대학, 영국 리버풀대학, 캐나다 겔프대학, 킹스대학, 필리핀 산카를로스대학 등으로 파견되는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단기, 장기, 심화 3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의 일정과 어학 능력을 고려해 선발했으며, 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어 교육 과정을 통해 기본기를 다졌다.

창업 우수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창업 유관기관 및 시장조사를 하고 돌아온다. 2017학년도 창업강좌 수강자와 창업동아리 활동 중인 학생, 벤처 창업 연계전공 학생들을 중심으로 선발해, 글로벌 무대에서 창업의 기본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행정학과와 심리치료학과로 구성된 CVCS사업단에서는 범죄피해 CARE에 대한 국제적 안목을 키우기 위해 미국 하와이로 해외 연수를 떠난다. 세계 범죄피해CARE 전문가들의 특강을 통해 전문가적 소양을 함양하고, 다양한 사례 체험을 통해 선진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학문과 현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유학생 교류 프로그램은 한국인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팀을 이뤄 외국인 유학생의 국가를 방문해 문화 교류, 한국 유학생활 안내, 현지 기업체 탐방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이번 방학에는 베트남과 중국 등에 파견돼 문화 교류를 하고, 취업 역량을 키워 돌아올 예정이다.

특히 테마별 해외체험은 전국 대학 중에서 최초로 시도해 올해로 17년째 이어져 오는 인기프로그램으로 올해는 33개 팀, 150여 명의 학생들이 전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경일대는 매년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을 기획해 연인원 850여 명의 학생들을 해외에 파견하고 있다. 이는 전체 재학생 대비 10%를 상회하는 비율로, 매년 지원 학생 인원을 늘리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정현태 총장은 “학기 중에 강의실에서 학문연마에 힘썼다면 방학 기간에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인재가 돼야 한다”라며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마음껏 경험하고 배워서 안전하게 학교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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