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트 서밋 6차 콘퍼런스 종합토론

[한국대학신문 이재·윤솔지·김정현·장진희·주현지·이지희 기자]8일 본지 대학경쟁력네트워크 6차 콘퍼런스가 국회 사랑재에서 열렸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대학교육의 방향성과 미래 직업교육이 논의됐다.

간담회에서 각 대학의 총장들은 새로운 시대의 도래와 함께 이뤄져야 할 올바른 대학교육에 대한 제언과 변화될 일자리에 걸맞은 新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프트웨어와 인성교육의 강화, 대학 간 공유경제, 대학 자율성 보장을 토론의 키워드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 “길병원, IBM 왓슨 도입…AI 연구소도 만들어”

"벌써 6번째 서밋이다. 오늘 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의 교육이다. 오늘 최성해 총장, 황준성 총장, 김도종 총장께서 사례발표를 해 주었는데 많은 것을 배웠다. 대학이 해야 할 일을 배우는 학생의 입장으로 들었다. 우리 대학에서도 지금 인공지능(AI) 연구소를 만들었고, 학생들에게 AI공부도 시키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에서는 IBM 왓슨을 도입해 인공지능 암 진단과 치료를 하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께서도 이번 정부에서 4차 산업혁명에 의료가 어떻게 도입돼야 하는지 관심을 가져 주고 직접 와서 1일 왓슨 의사가 돼 격려해주었다. 가천대 의대에서는 VR, 로봇연구도 많이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바해 가천대가 앞장서 공부와 연구를 하고 있다. 총장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 “서울대 빅데이터 연구소 설립‧스마트시티 구축 노력 중”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학제가 변화해야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주어진 여건에서 가능한 기본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서울대는 3년 전 처음으로 빅데이터 연구소를 개소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개포동에 있는 일본인 학교를 상암동으로 옮기고  빈 자리에 서울대가 통째로 도시 빅데이터 연구소를 세우고 서울시와 교육연구를 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시흥캠퍼스의 문제도 기존의 대학 체제로 가는 게 아니라 새로운 대학으로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간 산학협력은 많이 해왔지만 주민과의 협력은 없었다. 배곶신도시 430㎟ (130만평)에 주민이 들어오는 데 서울대가 세계적으로 스마트 시티를 처음으로 구축하려고 한다. 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을 얼마나 슬기롭게 극복해 가느냐에 달려있다. 인터넷 시대에서는 초고속 통신망을 구축했듯 도시와 대학을 떠나 주민과 함께하는 스마트시티를 열어가야 한다. 인구절벽 시대를 말하지만 어려운 사립대를 단순 퇴출시킬 것이 아니라 법적으로 최소한의 보상을 해줘야 한다. 그 다음 빈 캠퍼스는 국공립대학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시장에서 아웃되는 대학을 국공립 대학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법적 뒷받침이 됐으면 한다."

■김희수 건양대 총장 “대학 변하려면 교수들의 재교욱비 지원해 줘야”

"대학이 변하려면 교수들의 교육에 필요한 재 교육비를 줘야 그들이 변화한다. 총장들도 그게 아주 절실하다. 교수가 변하지 않으면 학생도 변하지 않는다. 재정지원과 별개로 정부에서 교수의 재 교육비를 지원해주는 방안을 국회에서 찾아줄 것을 사무총장님께 건의 드리고 싶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 “빈부격차 심해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정부에서 자원봉사자 지원해야”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오면 빈부격차가 심해지면서 인성교육이 정말 중요해진다. 우리 대학은 포항에 있는 시골 대학이지만 학생들의 만족도는 아주 높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자원봉사활동을 많이 한다. 오늘 오기 전에도 우리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학생들이 은평구에 가서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교육봉사활동을 펼쳤다는 얘기를 들었다. 앞으로 정부가 불우한 이웃을 도와주는 대학의 자원봉사를 돌겨하고 학생 자원봉사자들을 도와주는 시스템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정부가 봉사활동을 격려하면 학생들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강동완 조선대 총장 “ 정부재정지원사업도 획일적 지표에서 벗어나야”

“4차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중요한 가치는 자율성, 자유로움이다. 우리 사회의 리더들이 4차 산업혁명에 본질적인 정신을 말로만 실현할 게 아니라 솔선수범해야 한다. 그래야만 젊은 청년들이 이런 모습을 본받아 현실적인 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다. 또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청년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인턴십, 봉사활동 등을 제도적으로 지원해줬으면 좋겠다. 우리 대학은 ABS라고 해서 성적 중심이 아닌 활동 중심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시대는 다양성이 중요시되는 시대인 만큼 성적이 아닌 활동을 중심으로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그래야 컬러풀한 정신을 함양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은 대학이 각자의 특징과 개성을 갖고 발전하지 못하게 막는다. 획일적인 지표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점수를 매겨서 평가하는 걸 타파해야 한다. 국가 차원에서 청년 교육에 집중적으로 관심을 갖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주길 바란다.”

■이대순 UCN 고문 “대학이 앞장서서 4차산업혁명 주도한다는 마음가짐 가져야”

“프레지던트 서밋 콘퍼런스가 대학 교육계의 조타기 역할을 할 것이다. 국회가 대학의 노력을 뒷받침 해줄 것이란 확신을 가져야 한다. 대학은 앞장서서 이 나라의 발전을 주도해나갈 것을 다짐하자. 국회가 발전해야 대학도 발전하고 우리 모두 건강해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한다는 마음가짐을 갖자.”

 

 

■이인원 본지 회장 “대학 발전이 곧 국가의 발전이다”

“1988년에 한국대학신문을 창간하고 대학발전이 곧 국가의 발전이라는 목적 하나로 지금까지 왔다. 대학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번 6차례의 서밋을 통해 도출된 내용은 여기사만 나온 얘기로만 끝내서는 안된다. 정책으로 반영되고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본지 지면을 통해서 계속 여론을 환기시켜 나갈 것이다. 총장들도 지면을 적극 활용해 달라.”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다함께 좋은 기운을 받자”

“그동안 서밋에 참석하면서 대학의 현실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교육 유관기관의 장으로서 대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찾아보겠다. 특히 오늘 국회에 초청돼 총장들과 함께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프레지던트 서밋을 이끄는 한국대학신문과 참석한 총장님들 덕에 좋은 기(氣)를 받는 느낌이다. 우리 대한민국 대학들 모두 좋은 기(氣)를 받기를 바란다.”

 

 

■김기영 코리아텍 총장 “나, 너, 우리 그리고 기계… 4차원적 사고 능력 키워야”

"우리 대학 교육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해답을 얻고자 일주일 동안 독일을 다녀왔다. 독일에서는 인공지능 연구소에 대해 국가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리도 이처럼 국회 차원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적으로 다루고 격려해야 한다. 또 독일은 기존의 학생뿐만 아니라 재직자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이것은 우리 대학에도 적용해 볼 만하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생각의 차원을 높여야 한다. 3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는 ‘나, 너 그리고 우리’와 같이 3차원적으로 생각했다. 이제 4차 산업혁명을 앞둔 우리는 ‘나, 너, 우리 그리고 기계’처럼 4차원적 사고 능력을 키워야 한다."

 

■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 “국제경쟁력 강화 위한 특수외국어교육진흥법 예산 확충에 관심을”

“외대 총장이기 떄문에 늘 대학의 국제경쟁력을 생각했다. 4차 산업혁명 조응을 위해 대학이 변해야 하는데 국제경쟁력은 더 떨어지는 아이러니를 경험하고 있다.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은 주로 학생들의 장학금이나 연구비 쪽에 한정돼 있다. 대학들이 지금 고통받고 있는 경상비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한 재정은 턱없이 부족하다. 현재 한국외대에는 전 세계 60개 국가에서 2명씩 와서 장학금을 받으며 교육을 받고 있다. 그러나 재정이 취약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가에 우리 학생을 내보내 그곳의 전문가를 만들어 블루오션을 캐내는 것에는 마음을 쓸 여유가 없다. (국회를 통과한) 특수외국어교육진흥법 예산이 곧 상정될 텐데 한국과 주요국가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인재들이 세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위해 예산 확충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

■ 홍욱헌 위덕대 총장 “제도가 시대에 뒤쳐져…국회가 앞장서 교육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4차 산업혁명으로 생활양식, 경제‧생산양식이 모두 변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시대에 각종 제도는 2차 산업 당시 생활을 하는 게 아닌가. 국가가 교육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재정립하는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작년 12월 학사를 자율화 해 상당히 많이 유연해진 점도 있다. 특히 지금은 좀 논의가 줄어들었지만 90년대 초반에 제도악화를 이야기 많이 했다. 국가 경제나 사회 발전은 제도적인 영향이 온다고 하니까 제도를 담당하는 국회에서 이런 것을 근본적으로 바꿔줄 것은 앞서서 해 주는게 필요하다. 세부적인 지원 등은 큰 그림이 없다. 한국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큰 그림을 선도적으로 해나가면 좋겠다.“

■ 김성익 삼육대 총장 “대학원 진학자 줄어…헌신과 희생에 필요한 비전 제시가 중요”

“공과대가 약한 중소형 대학이나 인문대가 강화된 입장에서 4차 산업혁명 정신이 어떻게 교육에 적용될 수 있을까 부담스럽다.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자고 하는 애국심이랄까. 그런 정신이 (한국을) 이끌어 왔던 것처럼 경제적 논리뿐 아니라 공익과 세상을 만들고 하는 열정과 비전을 배양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 사회적으로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낭인’이 늘어난다는 문제가 있다. 일반 대학을 졸업하고 약학과에 지원하는 대다수 학생들의 목적은 약사를 지망한다. 석‧박사 과정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급감했다. 교육의 한 목적이 헌신과 희생에 필요한 비전을 제시하는 게 중요하다. 교과과정에서도 학생들이 스스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자세와 기본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대학에 자율성이 제시될 필요가 있지 않나 조심스레 제안을 드린다.”

■강희성 호원대 총장 “인성교육 초중고 중등교육 때부터 제대로 잡아야”

“지방대 학생들의 경우는 기본적 학습능력의 기초가 약한 학생들이 많다. 중고등학교의 선생님들이 뭘 가르쳤나 하는 의문점이 들 때도 있다. 대학에서 인성교육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을 많이 하는데 사실 초ㆍ중ㆍ고 때 인성교육을 제대로 받고 대학에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을 면담하거나 행사에서 만나보면 인성교육이 제대로 안된 학생들도 있다. 우리 대학은 이 부분에 대해 많이 노력한다. 그러다보니 학과 분위기도 좋아지고 학생들에게도 더 신경을 쓰려고 한다. 결론적으로 인성교육은 중등교육 차원에서 제대로 시켜야 한다. 대학에서 인성교육을 본격적으로 시키는 것은 너무 늦었다고 본다.”

■김중수 한림대 총장 “대학도 내부로부터 개혁 통해 자성해야”

“대학사회가 당면한 몇 가지를 짚어보고자 한다. 먼 훗날 생각해보면 반값등록금 정책이라는 것이 대학 교육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고 느낄 것 같다. 사립대의 경우 등록금은 재정에 큰 압박을 준다. 그런데 그보다 큰 압박은 대학 교육에 대한 평가다.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대학이 비슷한 형태의 재정구조와 등록금 수준을 가지고 있다. 대학 교육의 양적인 부분은 차치하고 질적인 벨트가 사라졌다. 이번 새 정부에서는 지방 사립대에 큰 영향을 주는 정책을 내놓을 것 같다. 정책에 대한 찬반을 논하지는 않겠다. 사립대를 공영형으로 만들던지 국공립대를 키우던지 하는 것은 정부의 판단이다. 다만 이런 정책을 취하려면 사립대의 족쇄는 풀어줘야 한다. 정부의 지원을 받는 대학과 그렇지 않은 대학을 동등하게 둬선 안 된다. 불리하다. 대학 자체도 반성해야 할 부분은 반성해야 한다. 많은 이들이 노동시장의 경직성을 지적하는데 대학은 어떤가. 대학의 노동시장 경직성은 재벌보다 더하다. 교수 모집도 정규직으로 뽑아야 한다. 그래야 우수한 교수들이 대학 간 경계를 넘어 연구 활동도 펼칠 수 있다. 연금 시스템도 문제다. 몇 년 경력이 쌓이면 그냥 받는다고 생각한다. 그런 환경에서 대학 시스템이 발전할 수 있나. 내부적으로 나쁘다고 여겨지는 것은 반성하고 바꿔나가야 한다. 또 대학도 개방돼야 한다. 우리 교육시장이 개방되지 않고 항상 소수 인원만 잘하자 한다면 제로섬 게임이다. 모든 학교가 함께 공생하기 위해서는 실질적 자율과 개방이 전제돼야 한다. 시작은 우리 내부로부터의 개혁이다.”

■ 최성해 동양대 총장 “대학 총장과 소통에 나서주길”

“우윤근 사무총장에게 건의를 하나 하고 싶다. 대학 총장직을 오래 수행하다보니 국회를 찾아 의원들과 소통할 일이 많다. 예정을 하고 방문할 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 예기치 않게 방문할 때 가장 난감한 게 신분증을 미처 챙기지 못했을 때다. 신분증이 없으면 국회에 출입이 안되지 않느냐. 난감한 제안일 수도 있지만 소통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대학 총장들에게 출입증을 발급해주면 좋겠다. 대학 총장들과 국회의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대학의 어려움 꼭 국회에 전달하겠다”

“이 자리에서 어떤 해결책을 드릴 수 없어 송구하다. 오늘 내용은 반드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전달하겠다. 출입증 발급은 쉽게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기준을 정하기도 어렵다. 국회의원이나 국무위원들 모두 다 비슷한 적용을 받는다. 양해를 바라고 싶다. 오늘 총장들이 전해준 이야기 중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면서 정작 대학은 2차 산업혁명 시대에 머물러 있다는 이야기가 많이 와닿는다. 정치권도 그렇다. 3차로도 나아가지 못했다. 원내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를 하는 포럼을 열었는데 듣기는 해도 아직 실행은 잘 안되더라. 어쨌든 새로운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대학이 매우 중요하다. 국회에서 정책과 입법, 제도로 예산이 잘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겟다. 대학이 잘 돼야 나라가 잘된다는 말이 맞다. 최근에 이스라엘을 다녀왔는데 이스라엘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한다. 그게 원동력이다. 총장들께서 대학생을 잘 격려해주길 당부드린다. 감사하다”

■신동민 한남대 부총장 “통섭교육으로 미래직업 창출하는 선순환 구축”

“현재 사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초점은 AI를 비롯한 첨단 지식과 과학기술을 적용한 산업과 경제발전에 맞춰져 있다. 더불어서 교육에 있어서도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해, 시대에 잘 적응하고 취업과 창업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기술적 인재 육성에 좀 더 치중하고 있는 현상이다. 그러나 모든 산업과 경제, 생활에 이용되는 상품 및 서비스는 사람이 행복해야 함을 간과하고 있다. 그것은 작금의 대학교육 현장에서 각종 평가를 통한 구조조정과 재정지원이라는 생존의 문제에 집중하고 있고, 그에 따라 교육도 사람이 행복하기 위한 인성과 교양인으로서 최소한의 지식과 인성교육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있어서 대학교육은 한 분야만 깊이 있게 공부하는 편향된 능력과 기계적 인성을 가진 교육이 아니라 융·복합이라는 시대적 요청을 대 전제로 학문의 통섭(학제간)교육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교양과정에서는 계열에 관계없이 문사철과 수물화생의 인성과 학문의 기초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혁신적으로 개편해야 한다. 이런 교육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이어야 사람이 행복한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내는 아이디어 생성과 제품생산에 기여할 것이며, 그 결과물은 사람의 생활에 편리하고 행복한 것이 되므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제품과 서비스가 될 것이다. 또 그 결과는 수많은 새로운 직업의 생성과 창업과 같은 긍정적 선순환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본다” 

■홍남석 본지 대표이사 “4차산업혁명시대 맞아 영원히 살 것처럼 배우는 마음가짐 갖자”

"임기철 원장이 얘기한 것처럼 ‘영원히 살 것처럼 배우고 내일 죽을 것처럼 일하라는 말’을 깊이 새겨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계속 공부하고 일해야 한다. 우리가 2년 전 처음 서밋을 시작할 때 대학에 경쟁력이라는 말을 붙이는 게 생소했는데 이제는 당연한 것이 됐다. 6차 콘퍼런스까지 오시는 동안 많이 부족했지만 각 대학 총장들께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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