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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 우리가 키운다”일반대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20개교 가선정
기업맞춤·지역연계·미래형 인재 양성 전략 주효
대학팀  |  news@u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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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1  19: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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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성대는 공과대학의 강력한 혁신을 위해 융합전공을 개설하면서 사회맞춤형 교육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대학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 마지막 유형, 일반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에 가선정된 20개 대학은 ‘도전 끝에 기회를 잡았다’며 기쁨을 표했다. 기존 LINC사업을 수행하지 않았던 대학들이 다수 포함됐기 때문이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지역기업과 채용연계형 교육과정 또는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실제 기업이 원하는 요소를 교육과정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비해 구체적이고도 분명한 약정 내용을 사업계획에 담아야 했던 만큼 신청대학들의 준비 기간도 길었다.

■“기업 맞춤형 교육 집중하니 통(通)하더라”= 선정된 대학들은 과거 산학협력 실적을 토대로 기업 친화형, 맞춤형 교육에 집중했던 전략이 주효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규훈 광주대 산학협력단장은 “우리 대학은 그동안 산학협력을 계속해서 해왔다”면서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목표에 맞게 충실히 이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졸업한 학생들을 현장으로 내보내 바로 교육시키고 더불어 기업에도 안정적으로 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존 산학협력보다는 한 발짝 더 심화된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학생들의 취업 연계 숙련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석규 경남과기대 LINC+사업단장은 “취업 대상이 너무 넓으면 목표도 불분명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번 사업계획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취업할 기업체나 직군에 대해 특별 맞춤형으로 교육을 짜는 일이었다”며 “협약을 맺은 기업체와 얼굴을 직접 맞대고 교육과정을 짜고 기업체 필요에 의해 교과목도 선정했다. 또 기업 임원들이 직접 강의도 할 수 있게 하는 등 기업 맞춤형 교육을 확산시켜 취업률 및 취업의 질을 높이려 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홍상진 명지대 교수는 "우리 대학은 10년 전부터 반도체장비 분야와 화공안전 분야에서 산업체 재직자 직무교육을 포함해 다양한 측면의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산학협력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현곤 한라대 LINC+사업단장은 “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환경 등이 만들어져 기업에 친숙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졸업 후 해당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석대도 기업에 교육과정 편성권과 교수로 초빙하는 등 하나의 가족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설득했다. 한정수 LINC+단장은 "기업들이 직접 교육과정을 짜서 학생을 뽑게 되고, 우리는 기업체 관계자를 겸임교수로 채용하면서 하나의 몸처럼 산학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라면서 "3~5년 안에 사회맞춤형학과 선도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에 방점” = 지역과의 연계 협력에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대학들도 눈에 띈다. 남부대는 진행 중인 산업단지캠퍼스 조성단지 사업을 LINC+사업과 함께 완성하려는 계획을 수립했다. 황규석 남부대 기획조정처장은 “광주 R&D 특구 내에 있다는 입지 조건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LINC+사업 선정을 통해 교육 인프라 구축이 더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물류 △스마트 반도체 △산업IoT 3가지 트랙으로 참여한 평택대는 평택항을 끼고 삼성전자와 협력할 수 있는 지역 여건이 주효하게 적용했다고 자평했다. 이동현 LINC+사업단장은 "사업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서 당장 할 것과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것으로 나누고 있다. 예산이 당장 들어온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일단 규정과 공간, 조직 문제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처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성환 위덕대 LINC+사업단장은 “경주시와 포항시, 경상북도에서 대응자금을 지원해주는 등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사업계획을 세운 점이 주효했던 것 같다”면서 “이번 사업 선정이 우리에게 좋은 기회가 돼서 공대를 키우고 체질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대는 앞서 두 차례 LINC사업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올해는 지역산업에 집중하면서 선정될 수 있었다고 자평하고 있다. 임승철 산학사업팀장은 “가장 비중을 뒀던 것은 지역 강점분야인 IT와 대학이 실적을 쌓아온 BT(Bio Technology), NT(Nano Technology) 분야 화장품 산업체와의 연계 협력”이라며 “규모는 작지만 알차게 운영할 수 있는 유형에 선정돼서 기쁘다. 학생들의 취·창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세명대 학술관

이번 사업 기본계획에서 바이오 분야를 우선 선정한다고 밝힌 데 세명대도 부응했다. 이 대학 윤병윤 산학협력팀장은 “바이오 쪽에 특화해서 지원한 것이 유효했다고 생각한다. 기존 재학생들 때문에 융복합 연계전공으로 갈수밖에 없었는데, 바이오와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CRO분야와 바이오 품질공정 관리학 분야로, 다른 하나는 정보통신과 전자 IoT 분야를 특화해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했다. 충청북도의 신성장 산업, 지역에 기반한 산업과도 일치했기 때문에 강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와이즈유(영산대)의 경우 양산캠퍼스는 수요가 있는 지역기업과 협약을 맺어 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에 중점을 맞춰 산업로봇전공을 위주로 참여하고, 부산캠퍼스는 호텔이 많은 해운대 특징을 살려 호텔·패션·뷰티 분야로 특화, 협약을 맺었다. LINC사업팀 김재홍 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취업률을 최대 8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가고 싶어 하는 우수한 기업들과 약정을 맺으며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맞춤형 교육’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 선도할 인재 교육으로 승부” = 미래형 인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융합·실무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내세워 기업을 사로잡은 대학들도 있다. 김동근 상명대 산학연구단장은 "우선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인재, 실무형 역량뿐 아니라 인성까지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번을 계기로 실제적으로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관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포해양대는 융합전공 3개 트랙을 마련하기로 했다. 강화되는 해양산업 친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LNG 선박 개발과 액화가스 화물 운송 등을 맡는 LNG 트랙, 첨단 통신기기를 운용하는 첨단화 선박 정보통신 트랙, 해양 레저사업인 마리나 등의 구조적인 설계와 운용을 가르치는 해양 레저산업 트랙이다. 남택근 LINC+사업단장은 “첨단화 선박 정보통신 트랙은 특히 4차 산업혁명과 매칭이 잘 될 것 같다. 스마트시대 선박에 사용하는 정보통신장비가 첨단 장비이며, 각 기기별로 제어하고 관리하는 시스템 역시 첨단화 설비다”고 설명했다.

경성대는 공대를 중심으로 스마트신재생·지능형자동차·건설융합컨설팅 분야에서 사회맞춤형 융합전공을 만들었다. 성열문 LINC+사업단장은 “LINC+사업은 숙원사업이었다”며 “융합전공이 지역산업과도 잘 맞고 학생들도 가고 싶은 기업들로 구성해서 전략을 세웠다. 학과를 나온 학생들의 80%는 무난하게 취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종재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은 “△바이오메디컬 △산업용 IT △도시재생분야 등 3개 분야 관련 학과들이 자발적으로 특성화 계획을 짜고 검토하는 과정을 내부적으로 거쳤다. 그 가운데 우리가 우수하다고 생각되는 3개 분야를 선정해서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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