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성균관대(총장 정규상)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600주년기념관 조병두국제홀에서 미래 대체에너지인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주제로 제6회 성균국제솔라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대체에너지로 부상하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성균솔라포럼의 조직위원장인 박남규 교수는 고체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최초로 개발해 이 분야를 개척한 선구자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기존 태양전지용 소재를 대체할 뿐 아니라 다양한 첨단기술 분야에도 응용 가능해 노벨상에 거론되는 획기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관련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참가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핵심 주제로 기초에서부터 상용화까지 폭넓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 마이클 그라첼 교수, 캐나다 토론토대 테드 사전트 교수, 미국 UCLA 양양 교수, 미국 노틀담대학 프라샨트 까맛 교수, 일본 토인대학 미야사카 교수 등 9개 국가 26명의 국제 석학들이 초청연사로 참가한다.

정규상 총장은 “세계적으로 미래 청정에너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대학이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혁신적으로 가속화할 수 있는 신규 소재 및 소자 연구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처음으로 개최된 성균국제솔라포럼은 차세대 태양전지 관련 연구를 주도하는 세계적 포럼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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