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총장 하서현)와 한림대(총장 한달선)가 이달 하순부터 시작되는 여름방학을 맞아 춘천지역 초·중학생을 위해 과학교실을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한림대는 오는 21∼27일 이 지역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까지 총 1백50명을 대상으로 교내 강의실에서 물리학과 화학, 유전공학 교실 등 3개 하계과학교실을 개최한다.

해당분야 전공 교수가 강사로 참가하는 이 교실에서는 망원경 만들기와 중력의 작용, 광학현미경 을 이용한 대장균 관찰, 폐식용유를 활용한 비누 만들기 등을 직접 실험해 볼 계획이다.

또 강원대 산림과학대학은 오는 28∼30일 초등학교 5·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춘천시 동산면 봉 명리에 있는 이 학교 연습림에서 숲사랑교실을 연다.

숲사랑교실에는 산림과학대 교수 5명이 참가, 숲의 역할과 나무의 나이, 가지치기, 곤충 관찰, 산림의 국토보전과 수질 정화기능 등을 주제로 강의를 해 학생들에게 숲을 아끼는 마음을 심어 줄 예정이다. 이밖에 강원대 어학교육원도 여름방학동안 초등학생 1백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영어교실 을 운영, 생활영어를 중심으로 외국인 강사가 영어회화를 가르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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