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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보건대학 등 16개大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학과 직업·진로체험 프로그램 다수…학교기업·박물관·산하병원도 참여
이연희 기자  |  bluepress@u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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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4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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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원광보건대학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동국대 등 15개 대학·전문대학의 16개 기관이 올해 1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관은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14일 발표한 올해 1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총 263개에 포함됐다.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지역 사회에서 양질의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체험처를 발굴하고, 체험의 질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된 제도이다. 이번 선정으로 총 1316개의 체험처가 교육부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인증기관은 학생들에게 연간 4회 이상 의무적으로 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게 된다.

수도권에서는 △동국대 ‘신세계아이앤씨 기업탐방, SW교육 멘토링, SW학과 소개 및 관련 직무 소개’ △경기대 ‘학예사 주요업무(전시기획) 체험, 전공 소개 및 진로멘토링’ △두원공과대학 ‘전공별 직업실무체험(호텔조리 및 외식산업, 피부미용 및 헤어디자인)’ △서울신학대 ‘상담사 일터 체험 및 역량강화·대학체험프로그램,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 4개 대학이 직업·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지방에서는 △한남대 중앙박물관 ‘고고학자 및 큐레이터 직업체험’ △고려대 세종캠퍼스 ‘전공 체험(전기,기계융합공학, 프로그래밍) 프로그램’ △우석대 ‘전공 체험 프로그램(공연예술뮤지컬학과, 미디어영상학과, 상담심리학과, 한의예과, 역사교육과 등)’ △원광보건대학 '학과 직업체험(간호사, 임상별리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치과기공사)' △원광대 학교기업 원네이처 ‘분석장비 및 실험실 소개, 화장품 제형 및 제조’ △가톨릭상지대학 ‘학과 소개 및 체험(자동차모터스포츠과, 간호과, 호텔외식조리과 등)’ △경북도립대학 ‘직업에 대한 역할 이해와 실습(공무원, 사회복지사 등)’ △강원대 보건과학대학 ‘전공 체험 프로그램(물리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생약자원개발학과 등)’ △송곡대학 ‘전공 체험 프로그램(간호과, 뷰티아트과, 이랜드외식서비스과)’ △부산대 박물관 ‘학예직 체험활동’ △양산부산대병원 ‘전문 직업인(약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업무 소개 및 체험’ △가야대 ‘물리치료학과 및 물리치료사 소개와 체험, 귀금속주얼리체험 및 심폐소생술을 통한 진로체험’ 등 16개 대학 및 산하기관이 인증 받았다.

이번 선정은 지난 3월 10일 공고 후 인증을 신청한 전국 316개 기관을 대상으로 각 지역 진로체험지원센터의 현장실사와 권역별 인증심사단 심사 및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뤄졌다.

인증을 받는 기관은 △체험처의 성격 및 의지(9점) △환경 및 안전(9점)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질(12점) 등을 심사한 현장실사에서 30점 만점 중 20점 이상 받아야 한다. 10개 세부지표 중 부적절한 지표가 없어야 한다.

또한 교육기부 인증제인 만큼 신청기관이 실적으로 제출한 체험프로그램들이 학생들에게 직‧간접적 체험비를 받지 않아야 한다. 인증기간(3년) 동안 매년 4회 이상 무료로 제공해 체험프로그램의 충실성과 지속성을 보장할 만한 기관이 인증 받을 수 있다.

각 인증기관 무료 제공프로그램은 진로체험지원전산망 '꿈길'(www.ggoomgil.go.kr)을 통해 7월부터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인증을 받은 기관 중 진로체험 제공 우수 대학으로는 원광보건대학이 꼽혔다. 원광보건대학(총장 김인종)은 13개의 전공학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하는 학생들은 먼저 전공 교수님들의 이론적 강의를 듣고 나서,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해당 직무를 직접 보고 느끼는 체험활동을 한 뒤, 대학생 멘토단들과 전공과 진로 관련 질의응답을 한다.

‘치과기공사’ 진로체험의 경우 학과 및 전공에 대한 설명 후, 실습실(CAD/CAM) 견학, 알지네이트를 사용한 손가락 인상체험, 석고를 이용한 손가락 모형 제작 등을 진행하고자 하며, ‘항공서비스’ 전공의 경우 항공사별 유니폼을 착용한 뒤 기본 인사교육, 기내식 및 서비스 체험, 가상 비행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서울의료원’ ‘법무부 춘천보호관찰소 원주지소’ 등도 각 기관의 특성을 살린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인증을 받은 기관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받고, 3년간 인증마크 사용 권한을 갖는다. 인증기관이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인증을 받았거나 인증을 받은 후 1년 이상 교육기부 진로체험 프로그램 제공 실적이 없는 경우, 연 4회 이상 무료 체험프로그램 제공, 매년 12월 말까지 프로그램 운영실적 ‘꿈길’ 탑재 등 기타 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증이 취소된다.

교육부는 ‘꿈길’을 통해 인증기관에서 제공하는 무료 진로체험프로그램들을 홍보하고, 향후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달 중순 공고 예정인 2차 인증제부터는 현행 오프라인 신청접수 방식을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는 ‘진로체험기관 인증시스템’을 구축해 7월부터 서비스 할 예정이다. 3차 인증은 9월, 4차 인증은 12월 중 공고한다.

교육부 홍민식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앞으로도 인증기관의 진로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질 관리를 통해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양질의 진로체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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