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 학생들이 정릉실버복지센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국민대(총장 유지수)는 학생들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소속 사진실습실생들은 지난 달 정릉실버복지센터와 연계해 센터 강당에 직접 스튜디오 조명을 설치하고 센터 내 어르신 60여명을 대상으로 무병장수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영정사진으로도 불리는 장수사진은 ‘사진을 미리 찍어두면 오래 무병장수 한다‘는 통념이 있다. 학생들은 이 점을 모티브로 삼아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사전 조명 설치부터 촬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봉사하는 내내 학생들은 학부 실습실에서 배운 지식과 실습내용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기쁨을 느끼며 즐겁게 활동에 임했다. 이날 촬영한 사진들은 학생들이 직접 편집 및 보정 작업을 한 후 센터에 전달됐다.

문지원 학생(언론정보학부4)은 “작은 재능이지만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즐거움과 보람을 느낀다”며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활동을 학생들끼리 자체적으로 기획했던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봉사프로젝트를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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