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성균관대(총장 정규상)는 지난 12일 자연과학캠퍼스 복지회관에서 ‘2017 SKKU 버그바운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버그바운티 대회란 제품‧서비스의 보안상 취약점을 찾아 신고한 참가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선의의 목적으로 활동하는 화이트 해커들은 이 대회에 참가함으로써 스스로의 명예를 높이고 그에 따른 보상을 받는다.

성균관대는 지난 2015년 국내외 대학 최초로 이 대회를 시행했다. 제3회 대회는 올해 5월 22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됐다.

일주일 남짓 진행된 대회에서는 보안 취약점을 접수하고 개선하면서 학교 차원의 보안 체제를 한 단계 더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최근 정보보안에 대한 전 사회적 관심의 증대를 반영하듯 작년 대회보다도 많은 참가자들로 그 열기를 더했다.

이상원 정보통신처 처장은 시상식 축사를 통해 “학생들은 뛰어난 재능을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는 장을 만나 실력을 더욱 갈고 닦을 수 있었고, 학교는 접수된 취약점들을 개선함으로써 정보보안 수준을 높이며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대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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