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동아리 15개 선정 … 팀당 시제품 제작비, 교육 지원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전북대(총장 이남호)가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교내 학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최대 1억 원의 창업 지원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는 전북대는 이 사업을 통해 창업 동아리 학생을 모집해 모두 15개 팀을 선정하고, 교육과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창업동아리에는 팀당 500만원의 지원금이 지원돼 8개월 간 실제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자금으로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활동 기간 중 멘토링과 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창업 아이템을 고도화시키고, 전북대 창업지원단의 자율프로그램인 ‘프리마켓’ 행사와 연계해 창업 결과물을 홍보하고 시장 반응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특히 우수 아이템을 가진 창업동아리를 집중 관리하고, 창업지원단의 창업아이템 사업화와 연계해 청년 창업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동환 전북대 창업지원단장은 “교내에 잘 갖춰져 있는 창업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평소 갖고 있던 아이디어를 실제 창업으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 지원의 목표”라며 “성공 창업을 위한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통해 학생창업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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