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쉽게 꽂는 회전가능 콘센트’

▲ 영진전문대학은 학생들의 유망 창업 아이디어 발굴하는 ‘2017 영진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15일 오후,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은 지난 15일 ‘2017 영진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유망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기반으로 교내 창업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34개 팀에 125명의 학생이 참여해 톡톡 튀는 창업아이디어들을 쏟아냈다.

응모된 아이디어는 이달 초 서면평가를 거쳐, 본선에 10개 팀이 올랐으며, 지난 7일 발표회를 통해 자웅을 겨뤘다.

심사결과 △대상은 ‘쉽게 꽂는 회전가능 콘센트’를 제안한 마예림 학생(전자정보통신계열2)이, △금상은 ‘가정용 스마트미러’ 아이디어를 낸 차명도 학생팀(컴퓨터정보계열3)이, △은상에 ‘스탠드형 의류건조기’를 발표한 이제학 학생팀(컴퓨터응용기계계열2), △동상은 ‘학원의 품격’을 제안한 이영혁 학생팀(컴퓨터응용기계계열2), ‘주문형 MYSTYLE 캐릭터디자인사업’을 제안한 박여진 학생팀(콘텐츠디자인과1)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마예림 학생은 “캡스톤디자인 수업 시간에 콘센트 단자가 회전할 수 있다면 참 편리하겠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고, 이번 대회에 콘센트 단자 속에 베어링을 넣어 회전 기능을, 콘센트 막대엔 야광도료를 추가해 밤에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작품을 냈는데 좋은 평가를 받을 줄 몰랐다” 면서 “부상으로 받은 최신 노트북은 내년에 대학에 입학하는 동생에게 입학 선물로 주고 싶다”고 기뻐했다.

김상호 학생복지취업처장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돋보이는 대회였고, 창업에 대한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 창업문화를 활성화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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