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정보통신연구실 2016·2017년 URP 2년 연속 선정

무인항공기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공사현장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 한림대 융합소프트웨어학과 (왼쪽부터) 이솔비, 정구현, 김호영 씨가 소속된 융합정보통신연구실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7년 학부생 연구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한림대(총장 김중수)는 융합소프트웨어학과에 재학 중인 이솔비(4년), 정구현(2년), 김호영(3년) 씨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7년 학부생 연구프로그램(URP)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학생들이 소속된 융합정보통신연구실(담당교수 김의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동일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 사업은 이공계 학부생들의 창의·융합적 연구역량을 향상시키고, 자기주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공계 전공심화부문과 창의·융합부문의 총 90개 과제를 지원한다.

한림대 학생 연구팀이 선정된 연구 과제는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공사현장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로 전공심화 부문에 선정됐다. 연구지도는 융합소프트웨어학과 김의직 교수가 맡는다. 사업기간은 6월부터 11월까지이며, 9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학생들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무인항공기(UAV),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대규모 공사현장에 효과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연구하고 관련 기술 개념 증명을 위한 시제품 개발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공사현장과 건설 근로자의 위치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안전·재해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고, 현장 사각지대의 관리·감독의 한계를 극복한 시간 및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추후 클라우드 플랫폼 연계를 통해 다양한 공사현장 안전·재해 관리 서비스로의 확장 가능성도 열려있다.

김의직 교수는 “이번 연구는 3명의 학생이 빅데이터 분석 기술, 사물인터넷 개발 기술, 센서 디바이스 개발 기술 등 각각의 전문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연구실에서의 선행연구를 확장시켜 참여하게 된 만큼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며 “연구를 바탕으로 학회 발표와 특허 출원 등의 계획을 갖고 있어 앞으로의 진로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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