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지난 2011년에 처음 시작한 ‘SCH 꿈을 찾는 강좌’가 올해도 계속된다.
올해 1학기 순천향대가 진행하는 ‘꿈을 찾는 강좌’는 지난 4월 17일 시작돼 오는 7월 28일까지 전국 96개 고교를 대상으로 176회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김선정 교수(보건행정경영학)의 ‘낭만닥터를 가능하게 하는 의료경영·병원경영 전문가’ 강의가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배방고 교실에서 펼쳐졌다.
김 교수는 학생들에게 학과 커리큘럼을 토대로 한 학습 내용과 병원과 경영, 환경 변화 등 경영전문가들의 역할을 소개했다.
이날 다른 교실에서는 권춘기 교수(의료IT공학)의 ‘헬스케어산업의 변화와 의료IT의 역할(의료분야에서의 인공지능역할)’ 강좌가 열렸다.
건강관리 패러다임의 변화와 웰니스IT 등 의료 산업의 발전 및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동향, 학과 이해와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이지수 학생(배방고1)은 “병원에는 의사, 간호사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전문성을 갖고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자세히 알 수 있었다”며 “진로를 결정하는데 유익한 정보가 됐다”고 말했다.
이상명 순천향대 입학처장은 “꿈을 찾는 강좌 실시 후 만족도 조사에서 고교생들이 전공에 대해 확신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고 진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답변했다”며 “이 강좌가 학생들에게 새로운 진로 로드맵을 제시해 준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져 자부심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윤솔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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