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존치 목소리 여전히 높아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현행법상 마지막 사법시험이 21일 연세대 백양관에서 시작됐다. 24일까지 4일간 치러지는 '제59회 사법시험 제2차시험'은 헌법·행정법·상법·민사소송법·형법·형사소송법·민법 등 일곱 과목을 치르며 196명이 응시했다. 로스쿨 제도 도입으로 사법시험은 이번 59회를 끝으로 폐지되지만 서민들의 진입장벽이 높은 로스쿨과 병행해야 한다며 사법시험 존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는 수험생.(맨 위) 아들의 사법시험을 10여 년 간 뒷바라지 했다는 민분이(71)씨가 점심시간 아들 권 모(41)의 점심을 챙기고 있다.(맨 아래) 권씨는 마지막 사시에 대한 소회에 "담담하다" 며 "후배 세대들에게 사시의 기회가 없어지게 된 것이 안타깝다" 고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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