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경남 밀양·울주군 등지에서농산물 수확 도와

▲ 여름방학을 맞아 울산대 학생회와 총동아리연합회, 사생자치회 등 1376명의 학생이 농촌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한국대학신문 황성원 기자] 울산대(총장 오연천)는 이 대학 학생회와 총동아리연합회, 사생자치회 등 1376명의 학생이 여름방학을 맞아 농촌 봉사활동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학 총학생회 954명의 학생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경북 문경 10개 읍·면·동의 35개 마을을 찾아 감자·오미자 수확과 마을 길 제초작업 등을 할 예정이다. 인문대학과 예술대학 학생회 소속 242명의 학생도 경남 밀양의 2개 면, 7개 마을에서 고추 수확을 돕는다.

생활과학대학 학생회와 총동아리연합회 150명의 학생은 내달 16일부터 울주군 2개면, 4개 마을을 찾아 지역 내 초·중·고 학생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 기부와 마을 정비 등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사생자치회도 내달 17일부터 6일간 경북 문경 명전 1리 마을을 방문해 오미자 수확을 돕기로 했다.

김상문 학생복지팀장은 “고령화된 농촌에서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고, 더불어 사는 삶을 배워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게끔 농촌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전국 오미자 생산량의 46%를 수확하는 문경은 고령화로 일손부족 현상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봉사활동이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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