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물적 자원 공동 활용과 교육·연구 연계 운영 제도화할 것

▲ 지난 19일 유한대학을 비롯해 경인여자대학, 부천대학이 대학 간 상호 발전 도모, 학생의 학습권 확대 및 행정 인프라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길자 경인여자대학 총장, 한정석 부천대학 총장, 이권현 유한대학 총장.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유한대학ㆍ경인여자대학ㆍ부천대학이 19일 대학 간 상호 발전 도모, 학생의 학습권 확대 및 행정 인프라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권현 유한대학 총장을 비롯해 김길자 경인여자대학 총장, 한정석 부천대학 총장 등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했다.

유한대학을 비롯한 경인지역 3개 대학은 협약을 통해 경쟁과 경합보다는 발전적 협력을 통해 상생을 모색하고자 각 대학이 가진 장점을 살리고, 서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해 나감으로써 대학은 물론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대학에서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의 공동 활용과 교육, 연구의 연계 운영을 제도화함으로써 학생의 학습권 확대와 대학 간 상호 발전 도모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에도 봉사·나눔에 기여함으로써 지역 대학교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육과정 및 학사제도 연계 운영 △도서관 등 시설·기자재 공동 사용 △평생교육원 수강시 대여·할인 허용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공동 개설과 참여 위한 상호 협력 △교수 공동 참여로 대학 간 전공 연계 및 융합전공 교육과정 개설·운영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주관 각종 재정지원 사업 공동참여 가능할 경우 사업 수주 위한 컨소시엄 구성 △학생 취·창업 및 사회봉사, 산업현장실습 프로그램, 장애학생 지원 등 다양한 학내·외 활동 협력 △지역사회 봉사, 현안과제 및 전략 산업과 연계한 공동연구과제 수행 등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개발·운영 △입시설명회, 진로·진학박람회 공동 개최 등 지역교육의 발전을 위한 협력 △기타 3개 대학의 발전과 우호 증진 위한 상호 협력 사업 등이다.

앞으로 3개 대학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가기 위해 '협력대학 실무협의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더 나아가 협력 실천을 위해 △학사 △산학협력 △입학 △취·창업 △시설 △평생교육 △도서관 △사회봉사 △학생상담 △장애학생 지원 등 '분야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