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수 건양대 총장은 지난 22일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서 총학생회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대학 현안 전반에 대해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건양대(총장 김희수)는 지난 22일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서 김희수 총장과 총학생회 학생들이 함께 식사를 하며, 대학 현안을 설명하고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는 ‘총장과 함께 하는 총학생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희수 총장은 간담회 서두에서 “오늘 하고 싶은 얘기는 뭐든지 해도 된다. 나의 큰 딸이 환갑이 지났다. 여러분들은 내 손자와 다름없다. 불편한 것은 총장이 책임지고 100%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장은 “다만 내가 여러분들에게 양보할 수 없는 한 가지가 있다. 바로 공부와 관련된 것이다. 대학은 공부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나는 여러분들과 공부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타협할 수 없다”며 학생의 본분을 지켜 학업에 열중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학생들은 간담회를 통해 학생식당 메뉴에서부터 △명절 귀향버스 운행 △영어 원어민강사 확충 △시험기간 중 기숙사 개방 △캠퍼스 폴리스제도 보강 등 다양한 의견을 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총학생회 임원 25명과 김희수 총장을 비롯해 김용하 부총장, 라윤도 비서실장, 김재열 학사운영처장, 송병관 학사지원처장 등 주요 보직교수들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