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이 대학 창업지원단과 의료산학협력실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7 의료창업 활성화 워크숍’을 지난 23일 부천병원 순의홀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학병원은 의료, 건강관리 등 많은 기술적 노하우가 집적된 곳이다. 이러한 요소들이 사업화와 창업으로 연결되면 수준 높은 기술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순천향대는 전국 4개의 대학병원을 보유한 의료분야에 특성화된 대학이다. 의료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가지면서 이번 워크숍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진행된 세션1에서는 서창수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장이 ‘창업지원단의 의료창업 지원 전략’을 주제로 창업절차 및 과정의 이해와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진 세션2에서는 △정희두 헬스브리즈 대표의 ‘닥터두의 창업이야기’ △송순욱 인하대병원 교수의 줄기세포, 재생의료 분야 기술창업 사례 발표 △표준품질원 김익수 대표의 ‘의료기기 창업현황과 활성화 방안’ 의료창업 전략과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서교일 총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과 경험, 자산을 병원에서 많이 이해하고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대학과 병원이 창업이라는 주제로 처음 만나는 자리였다.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합하고 창업이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대학과 병원이 공동으로 의료분야 창업 활성화에 함께 나선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은 대학 차원의 전문적 창업지원제도와 수단에 대한 병원의 전체적 반응과 의견을 분석해 향후 병원, 주제별로 주기적 워크숍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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