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가 26일 LINC+사업단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이남호 총장(왼쪽 아홉번째)을 비롯한 대학 보직자들과 전라북도 및 전주시 지자체 관계자, 연구소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사진=전북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전북대(총장 이남호)가 26일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육성사업(LINC+) 사업단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갖고 지역 특성을 활용한 기업지원과 인재양성에 나선다.

전북대는 지난 4월 LINC+ 사업에 선정돼 5년간 250억여원 지원을 받는다. 앞서 이 대학이 2012년부터 수행한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의 연장선이다. 전북대는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 강화와 맞춤형 인재양성을 통해 앞선 사업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북대 LINC+사업단은 산학협력 역량 강화를 위한 총괄 기구인 ‘CBNU-ICC’를 설치, 지역사회 연계형 산학협력 협의회를 구축해 기업을 지원한다. 또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들을 실시해 우수한 창의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라북도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특화분야도 선정했다. 에너지융합과 농식품산업, 전통문화산업 등을 특화 분야로 선정, 융합형 실무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지난 5년간의 LINC사업을 통해 체계화된 신재생에너지 및 한류분야 사업도 계속한다.

이를 위해 ‘Think TOM’과 ‘EAT어빌리티 인증제’, ‘레벨업마스터’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학생 진로지도와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5-STEP 교육프로그램’과 ‘New 실크로드 시스템’ 등의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 3D 프린트, 드론 등의 체계적인 교육도 확대 운영한다.

이남호 총장은 “전북대 LINC사업은 특화된 산학협력 시스템 구축과 기업 지원, 우수 인재 양성 등에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이러한 우수성을 발판 삼아 LINC+ 사업에서도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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