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텍 재학생 36명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지에서 '하계 국외기술교육봉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26일 열린 발대식 장면.

[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 총장 김기영)은 여름방학을 맞아 캄보디아와 베트남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7 하계 국외기술교육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리아텍 재학생 16명은 오는 7월 1일부터 7월 24일까지 캄보디아 국립 시엠립 청소년 센터에서 중‧고등학교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로봇 기술교육봉사(레고로봇 제작, 소프트웨어 교육 및 경진대회 등) △IT 기술교육(MS Office, 한글 프로그램, 스마트폰 앱 활용 방법) △한국어교육 △기초과학체험 봉사 등을 실시한다.

이어 7월 29일부터 8월 21일까지는 20명의 학생들이 베트남 다낭지역에 있는 한국어·베트남어 및 문화교육 기관인 ICLS(Integrated Culture & Language School) 대학생 75명을 대상으로 같은 봉사를 실시한다.

봉사단 대표인 김강민씨(산업경영학부3)는 “대학에서 갈고 닦은 공학과 IT기술을 캄보디아와 베트남의 청소년들에게 가르쳐, 꿈과 희망을 심어주도록 노력하겠다”며 “더불어 민간 외교사절로서 대한민국과 코리아텍의 위상을 널리 알리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봉사단 발대식에서 김기영 총장은 “나와 우리를 생각하며 실천하는 봉사와 희생정신이야말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의 덕목”이라며 “가르치는 것이 최고의 교육방법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봉사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코리아텍은 하계방학 동안 충청 각 지역에서 농촌 봉사, 가옥수리, 요양원 어르신 간호 등 국내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