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하반기 명예교수 추대 절차 거쳐…2018년 3월 1일 명예교수로

▲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서울대 명예교수로 추대된다.

27일 서울대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2월 28일이 정년인 이준식 장관에 대한 명예교수 추대 절차가 오는 하반기에 있을 것이라고 확인됐다.

서울대 관계자는 “오는 2학기 중 10~11월 경에 ‘명예교수 추대 추천안내’ 공문이 내려오면 공적 조사와 인사위원회 회의 등 내부 절차를 거쳐 진행할 예정”이라며 “최종적으로 총장 승인이 나는 시점은 2월 중순쯤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장관의 정년 기준 시점이 2018년 2월 28일이기 때문에 그 다음날인 3월 1일부로 명예교수에 오르게 된다”고 밝혔다.

서울대 관계자는 이준식 장관이 1985년 서울대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로 부임해 연구와 인재 양성으로 대학 발전에 이바지한 면과 연구부총장 등 역할을 수행한 점을 추대 배경으로 설명했다.

또 이 장관이 BK21차세대기계항공시스템 창의설계 인력양성산업단 단장, 마이크로열시스템 연구센터 소장, 연구처장 등을 포함해 현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도 명예교수 추대에 손색이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앞서 이준식 장관은 지난해 1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임명돼 서울대에 휴직 의사가 아닌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 서울대는 이 장관을 2016년 1월부로 면직 처리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는 “본인 의사에 따른 사직이기 때문에 명예교수 추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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