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100억원 육박…“기초연구로 국가발전 기여할 것”

▲ 전북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전북대(총장 이남호)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이공계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 연구과제 공모에서 67개 과제가 선정돼 연구비 100억여원을 지원 받는다.

이 사업은 이공학 분야 풀뿌리가 되는 개인 기초 연구를 지원해 연구 기반을 확대하고 창의적 연구를 활성화해 국가 연구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기초연구과제를 지원하는 ‘기본연구’와 국가 차원의 보호 학문을 지원하는 ‘보호연구’, 지역 과학기술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대학 우수과학자’ 3개 분야로 나뉘어 공모가 진행됐다.

전북대는 기본연구 분야에서 박완일 교수(물리교육)가 ‘초기 우주의 물리현상에 대한 이론적 연구’ 과제로 4억8000만원을 받는 것을 비롯해 45개 과제가 선정됐다.

지역대학 우수과학자 분야에서는 곽효성 교수(의학전문대학원)의 ‘두개강내 동맥경화증의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한 약물치료 반응 평가 기법 개발’로 1억5000만 원을 지원받는 것을 포함해 22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철로 전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우리 대학 연구진들이 이공학 분야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주하면서 대학의 연구 경쟁력뿐만 아니라 지역의 경쟁력도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의 연구진들이 보다 좋은 연구를 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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