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 프로젝트’로 3개 부문 수상

▲ 28일 호원대는 이 대학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이 전북도의 '2017 대학연계 지역사회 창의학교' 사업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학생들.(사진=호원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호원대(총장 강희성)는 이 대학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이 ‘치매안심 프로젝트’로 전라북도 ‘2017년 대학연계 지역사회 창의학교’ 도정 아이디어 공모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호원대 작업치료학과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재학생 30명의 4개 팀을 꾸려 군산시 경로당, 군산 원광효요양병원, 보은의 집, 전주 주간보호센터 사랑방을 방문해 치매 예방과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다양한 인지 프로그램 개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최우상을 받은 ‘함께 웃죠’ 팀은 전북 내 고령친화체험관 설치를 통해 다양한 고령친화 용품의 개발과 함께, 치매체험관 운영으로 치매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행복 나누기’ 팀은 요양시설 및 치매시설 어르신과의 ‘인연 만들기’ 활동으로 대학생과 어르신의 일대일 결연을 통해 외로움을 덜어주자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지도를 맡은 정복희 교수는 “치매라는 주제가 창의학교 공모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학생들이 지역사회 고령화에 대한 관심을 갖고 노인을 공경하는 좋은 인성을 함양하기를 바란다. 앞으로 치매예방 및 관리를 위한 좋은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힘써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의 ‘2017년 전북 대학연계 지역사회 창의학교’는 도내 대학생들에게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해 역량 강화와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자치행정과 인재양성팀에서 매년 3월부터 6월까지 15주 동안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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