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수 공주대 총장직무대리가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수료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원장 양병찬)은 지난달 6월 30일 한민족교육문화원 컨벤션홀에서 ‘2017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수료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사업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공주대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수료식에서 일본, 우즈베키스탄 등 12개국 총 31명의 학생들이 과정을 수료했다.

학생들은 지난 3개월간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한국어, 한국문화, 역사 등 교과수업과 전통문화체험, 현장체험학습 연수를 받았다.

김희수 총장직무대리는 축사를 통해“수학생 여러분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돌아가서도 이곳에서 배웠던 소중한 경험들을 잘 활용해 동포사회 및 모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브라질에서 온 오성인씨는 “한국에 온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 감회가 남달랐다”며 “브라질로 돌아가면 한국대학으로 유학 올 기회를 찾아 다시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기간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재외 동포 학생들에게는 상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공주대 총장상에는 채이리나씨(우즈베키스탄), 국립국제교육원장상에는 오성인씨(브라질), 재일본대한민국민단장상에는 황소희씨(일본), 학업최우수상에는 송실계씨(일본)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 재외동포 국내교육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48개국 1448명의 재외동포학생이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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