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서울시립대(총장 원윤희)는 여름철을 맞이해 노숙인들의 깨끗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오는 5일 서울노숙인시설협회(회장 여재훈)에 교내 구성원들이 기증한 중고의류 234점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교내 학생 봉사단체인 ‘녹색시대봉사단’(단장 이승민)이 대학 축제 기간 중 ‘노숙인을 위한 희망 옷(중고의류) 나눔 캠페인’을 개최한 바 있다.

녹색시대봉사단의 이승민씨는 “여름철에도 노숙인을 위한 의류 기증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1학기 중 교내 구성원들이 가장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대학 축제 기간 중 본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윤희 총장은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소외계층에 대한 후원이 많이 감소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때 일수록 나눔 캠페인을 통해 교내 구성원들부터 사회적 약자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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