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교 한국어 우수 장학생 36명 방한

▲ 5일 '제10회 한국 언어·문화 연수 프로그램' 개최식에서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국조지메이슨대(총장 스티븐 리)가 21일까지 미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0회 한국 언어·문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국 한국어진흥재단이 주최한 이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한국어를 수강하는 학생들 중 우수 장학생을 선발해 국내 소재 대학교에서 한국 문화와 언어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36명의 학생이 한국조지메이슨대에서 연수를 실시한다.

2007년 처음 개최된 이 프로그램은 태권도, 사물놀이와 같은 문화 체험 학습과 유적지·박물관 현장 학습 등의 활동으로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조지메이슨대 재학생들 중 과거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조교로 참가해 프로그램을 도울 예정이다. 

스티븐 리 총장은 “예상했던 것 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신청했다. 미국 고등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한국조지메이슨대는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한국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어진흥재단은 미국 내 초·중·고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을 보급하며 한국에 대한 이해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미국 소재의 비영리 단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