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준의 대학원(과학기술분야) 육성사업

총 9백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이 사업은 선택과 집중지원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지식과 정보창출 능력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분야 대학원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단별로 70억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되는 정보기술 분야는 +서울대(고려대)·포항공대(경북대)·한국과기원(광주과기원) 등 3개 사업단이 선정됐으며 각 사업단에 50억원 내외를 지원하는 의생명 분야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2개 사업단이 선정됐다.<표1 참조>

<표 1> 세계수준의 대학원(과학기술 분야) 선정 결과
분 야 주관(참여) 사업단별 지원 예산

정보기술

서울대(고려대)
포항공대(경북대)
한국과기원(광주과기원)

70억원 내외

생물

서울대(성균관대)
포항공대(이화여대)
한국과기원(광주과기원)

25억원 내외

기계

서울대(한양대)
포항공대(경북대)
한국과기원(광주과기원)

45억원 내외

재료

서울대(한양대)
한국과기원(광주과기원)

30억원 내외

화공

서울대(포항공대)
한국과기원(광주과기원)

30억원 내외

의생명

서울대
연세대(고려대)

50억원 내외

농생명

경상대(명지대)
서울대(경희대)

35억원 내외

물리

서울대(성균관대)
연세대

25억원 내외

화학

서울대(고려대)
한국과기원(성균관대)

25억원 내외

기타

생명공학: 고려대
지구과학: 서울대(고려대)
수학: 서울대(연세대)
건설기술: 서울대(한양대)
분자과학기술: 아주대

미정

총 26개 사업단 총 9백억원

또한 45억여원 씩을 지원받는 기계분야는 서울대(한양대)·포항공대(경북대)·한국과기원(광 주과기원) 등이며 35억여원씩 받는 농생명 분야는 경상대(명지대)·서울대(경희대) 등이다.

재료 분야에 서울대(한양대)·한국과기원(광주과기원), 화공 분야에 서울대(포항공대)·한국과기원(광주과기원) 등은 각각 30억원 안팎을 지원받게 되며 생물, 물리, 화학 분야에 선정된 대학들은 각각 25억원 안팎을 받을 예정이다. 이밖에 생명공학 등 기타분야에 선정된 5개 사업단의 지원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역대학 육성사업

연간 5백억원이 투여되는 이 사업은 당초 지역별 1개 사업단 선정이 원칙이었으나 부산 등 4개지역은 2개 사업단이 선정되는 터에 해당대학들이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표2 참조>

<표2> 지역대학 육성사업 선정 결과
권 역 주관(참여) 양성분야지원규모(억원)

부산

부경대(동아대, 동의대, 한국해양대)
부산대(부경대, 동아대)

지역선도형 기계산업
산업자동화, 정보통신

75

대구, 경북

경북대(금오공대, 대구대, 영남대)
영남대(계명대, 대구효성가톨릭대, 금오공대, 안동대, 상주대)

정보기술

기계

90

광주, 전남

전남대(목포대, 순천대, 조선대)

수송기계

65

대전, 충남

대전산업대(한국기술교육대, 배재대)
충남대(공주대, 한남대, 순천향대)

정보통신
정보통신

75

울산, 경남

경상대(인제대)
창원대(경남대, 울산대

수송기계
메카트로닉스

60

강원

강원대(강릉대, 한림대)

멀티미디어

40

충북

충북대(충주대)

정보기술

35

전북

전북대(군산대, 원광대)

전자정보

45

제주

제주대

해양수산

15
총 13개 사업단
500

특히 대전·충남지역에서 선정된 충남대(공주대, 한남대, 순천향대)와 대전산업대(한국기술교대, 배재대)의 경우 양성분야가 정보통신으로 일치해 지역사업체와 연계한 대학발전 도모에 장애가 뒤따를 전망이다. 이 지역에는 연간 75억원이 지원되나 두 사업단 간 예산 배분 과정에서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90억원이 투여되는 대구·경북지역과 75억원을 받는 부산지역, 60억원을 받는 울산· 경남지역 등도 각각 2개 사업단이 선정돼 예산배분을 둘러싼 잡음에 휘말릴 가능성이 커 보 인다.

광주·전남 지역에 선정된 전남대(목포대, 순천대, 조선대)는 연간65억원을, 전북지역의 전북대(군산대, 원광대)는 45억원을 각각 지원 받으며 강원 지역의 강원대(강릉대, 한림대)는 40억원을 지원 받는다. 이밖에 충북지역의 충북대(충주대)와 제주지역의 제주대는 각각 35억 원과 15억원 씩을 받는다.

□특화사업

연간 1백50억원에서 2백억원이 지원되는 이 사업은 향후 5년간 시행되며 디자인, 영상, 정보 통신 등 분야를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디자인 분야는 경기대와 국민대, 영상 분야는 서강대와 중앙대가 각각 선정됐으며 정보통신 분야는 아주대와 한국정보통신대학원, 한의학 분야는 경희대와 원광대 등이다. <표3 참조>

<표3>특화사업 선정 결과
지원분야 대 학 전문대학원명

디자인

경기대
국민대

건축전문대학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영상

서강대
중앙대

영상전문대학원
첨단영상전문대학원

정보통신 석사과정
실무전문인력

아주대
한국정보통신대학원

정보통신전문대학원
정보통신부 지원조건

한의학

경희대
원광대

동서의학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

외국어 통, 번역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과학기술 여성인력

이화여대

정보과학기술전문대학원

자동차

국민대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

벤처경영

호서대

벤처산업전문대학원

12개 사업단

외국어 통·번역 분야는 한국외대, 과학기술여성인력 분야는 이화여대, 자동차 분야는 국민 대 벤처경영 분야는 호서대 등이 각각 뽑혔다.

이같은 결과에서 특기할만한 사항은 일부 분야의 경우 예상됐던 대학이 여지없이 탈락하는 이변(?)이 나타났다는 것. 더욱이 특정분야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로 일컬어지는 대학이 그 분야에서 떨어지고 만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상식밖의 결과가 나온 것은 전문대학원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준비를 미처 갖추지 못한 채 응모한 대학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사회통념상 우수대학이 라 하더라도 교육부 선정기준에 들지 못한 경우는 낮은 점수를 줬다"고 설명했다.

□핵심분야

3백45억원이 지원되는 '두뇌한국 21 사업' 핵심분야에 선정된 과제는 2백41개이다. 교육부가발표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인문·사회 분야는 7천여만원 △이학, 농림·해양·수산 분야 는 1억4천여만원 △공학, 이학 분야는 2억여원 △예·체능 분야는7천여만원을 지원받게 된 다. 지원기간은 최장 3년.

핵심분야의 경쟁률은 그렇게 높지 않았다. 3백32개 사업단이 신청, 이 가운데 2백41개 사업 단이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전체 경쟁률은 1.37대 1. 경쟁률이 그렇게 높지 않았던이유는 두뇌한국 21 사업 공고안에서 동일한 교수가 핵심분야와 핵심분야외 기타 사업 분 야에 모두 신청할 수 없게 규정한 사업공모안의 영향이 컸다.

지난 31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한양대가 22개 과제로 가장 많은 숫자가선정됐으며 서울 대와 이화여대가 18개 과제로 뒤를 이었다. <표4 참조>

<표4> 핵심분야 대학별 선정 결과
대학명 신청 선정

한양대

30 22

서울대

23 18

이화여대

25 18

성균관대

14 14

인하대

15 13

연세대

24 12

서강대

15 11

고려대

11 10

국민대

119

전남대

129

한국과기원

88

중앙대

77

아주대

76

경희대

55

경북대

65

홍익대

65

대구대

44

부산대

44

숭실대

44

동국대

54

세종대

64

조선대

84

전북대

94

가톨릭대

33

계명대

53

경기대

83
선정과제가 2개인 대학
경상대, 광운대, 단국대, 동아대, 숙명여대, 영남대, 인제대, 충북대, 포항공대, 한국교원대
선정과제가 1개인 대학
경남대, 군산대, 대구효가대, 동덕여대, 명지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우석대, 원광대, 제주대, 한국외대, 한림대

성균관대, 한국과학기술원, 중앙대 등은 각각 신청한 14개, 8개, 7개 과제가 모두 선정되기도 했다. 반면 한양대, 서울대, 이화여대, 연세대 등의 선정률은 그렇게 높지 않았다.

한편 교육부는 "핵심사업은 지원기간은 3년이지만 사업기간 경과 후 최종평가결과 제도개선 목표와 사업목표를 초과 달성한 사업팀에게는 2차사업선정시 우선권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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