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순천향대 총학생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충남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은행마을’에서 농촌 봉사활동(농활)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실시하고 있는 봉사활동이다.

3일간 진행된 농활에서는 안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염색, 피부미용 등 재능봉사 △독거노인 가정에 은행빵 전달 △마을 꽃길 가꾸기 △천연 비누 만들기 △농작물 수확 뒷정리 △마을 어르신 대상 식사 제공 △마을 정비활동 △레크레이션 등이 이어졌다.

이번 농활을 통해서 봉사단은 자체적으로 농촌자원봉사의 필요성과 실천방법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농촌생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은행마을에서 사무장을 맡고 있는 유병혁씨는 “농촌을 이해하고 하나라도 실천하려는 학생들의 의지가 강해 마을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했다”며 “학생들이 공부, 취업 준비만으로도 바쁠텐데 이렇게 농촌을 찾아와 도우려는 마음이 진정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농활에 참여한 송정아(작업치료2)씨는 “농활에서 직접 체험하고 땀 흘린 결과로 얻은 것은 농촌을 지키는 어르신들을 이해하게 된 것이다. 또 우리 농촌을 올바르게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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