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매년 세계 곳곳에서 신한류 페스티벌을 열어 한류문화를 전파하는 전북대 CK-1 신한류 창의인재 양성사업단(단장 김건)이 올해 이탈리아를 찾는다.

사업단은 오는 14일부터 이탈리아 페루자와 로마를 찾아 ‘한지를 느끼다(Vivere la carta Hanji)’를 주제로 신한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페루지아 외국인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오는 14일과 19일 이 대학에서 개최된다. 또한 한국문화원(26일)과 로마 포폴로 광장에서도 페스티벌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전북대 8개 학과(문헌정보학과, 사학과, 프랑스·아프리카학과, 건축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통계학과, 산업디자인학과, 한국음악학과) 총 3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한지’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된 가운데, 오감을 자극하는 미각, 촉각, 시각, 청각, 후각으로 나누어진 5가지 카테고리로 기획됐다. 특히 시각 부스에서는 한지 한복과 한지 공예품 전시도 준비돼 있어 현지 기관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건 사업단장은 “벌써 9회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힘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공식 이메일 newkwave@gmail.com으로 문의하거나 페스티벌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KFESTIVAL.ITALY)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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