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부는 오는 2학기 전국 초·중·고교에서 근무할 수업 보조교사 및 보조원 8천명을 모집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99년도 고학력 실업대책 제3차 사업 시행안'을 발표했다.

모집인원은 초등학교 영어 및 예·체능 보조교사 1천5백명, 중·고교 과학실험·실습 보조 원 2천5백명, 초·중·고교 전산수업 보조원 4천명 등이다.

지원자격은 초등 보조교사의 경우 97년 2월 이후, 과학·전산 보조원은 96년 2월이후 대학 또는 전문대학 해당학과 졸업자로 교사자격증 소지자는 우선 채용한다.

선발된 보조교사는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4개월간 거주지에서 가까운 학교에 배정돼 매달50 만원씩 받으며 교재와 장비 정리, 수업진행 보조 등의 일을 하게 된다.

구체적인 시·도교육청별, 분야별 모집인원과 신청자격, 신청기간 등은 각 시·도교육청 초 등교육과(보조교사 응시자) 또는 교육정보화과(보조원 응시자)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고학력 미취업자 실업대책을 통해 새로운 고용 창출은 물론, 초·중·고 교사들의 수업부담 경감과 교과연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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