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충훈 순천시장과 신성철 KAIST 총장(오른쪽)이 10일 오전 대전 KAIST 본관 2층 총장실에서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AIST)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신성철)과 순천시는 10일 KAIST 본관에서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플랫폼 구축과 실행, 관련 연구 진행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이 플랫폼은 노후화된 기존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에 적응할 수 있도록 KAIST가 보유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각종 첨단기술과 노하우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협약체결에 따라 KAIST는 순천시 산업단지에 4차 산업혁명 플랫폼을 우선 구축한다. 단지 내 입주기업 가운데 4차 산업혁명 기술적용이 가능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이들 기업에 연구원을 파견, 기업별 스마트화(化) 모델 발굴과 4차 산업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순천시와 KAIST는 본격적인 플랫폼 구축에 앞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에 대한 사전조사와 분석,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기술교류와 공동사업 개발·추진에 나선다.

양 기관은 이번 플랫폼을 통한 기업육성 성공모델을 조기 구축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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