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가 ACE+ 중간평가에서 '우수'로 평가됐다. 사진은 전북대 학생들.(사진=전북대)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전북대(총장 이남호)가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2주기 중간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ACE+는 교육부가 학부교육 시스템 개선을 위해 2010년 시작한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ACE)의 후속사업으로 올해 4월 신규대학을 선정·발표한 바 있다. 2011년에 이어 2015년 ACE 사업에 재차 선정됐던 전북대는 올해 ACE+에 다시 선정돼 사업명을 바꿔달고 올해 중간평가를 받았다.

전북대는 교육여건 지표와 사업 추진실적, 향후 운영계획 등을 정량(25점)와 정성(75점)으로 나눠 진행된 평가에서 전체 86.94점을 받아 전국 ACE 대학 평균(85.38)과 지방대학 평균(84.94)을 넘었다.

전북대에 따르면 교육부는 오는 10월 추가 지원금액 등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학 측은 기초학력인증제와 계열을 넘어선 융·복합 교육, 레지덴셜칼리지, 오프캠퍼스 학사제도 등 차별화된 학생 교육 지원 프로그램들이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육과정개발평가관리센터를 설치하고 학생역량 평가시스템을 확대하는 한편, △학생교육 평가단 운영 △교육활동 성과관련 빅데이터 구축 등이 교육의 질 관리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교양 및 전공교육과 교수학습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이 기초학력과 실무능력, 융·복합 능력 제고에 노력해 오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남호 총장은 “학생들의 기초역량을 탄탄히 하고, 다양한 경험을 체득해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하는 전북대만의 교육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기초교육 강화형 학부교육 선도모델을 더욱 공고히 하고, 우리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모험생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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