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자 전원에게 중국 유학 기회 ‘DUCC프로그램’ 눈길

체계적인 원스톱 취·창업 시스템으로 취업난 극복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으로 잠실에서 학교까지 30분 통학

▲ 이면재 대진대 총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대진대 학생들.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대진대는 학생들의 진취적이고 능동적이며 행복한 대학생활을 위해 Let’s DJ(Dream&Joy, Discuss&Join, Discover Job)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공부하고 싶은 △함께 고민하고 싶은 △꿈을 이루고 싶은 △해외 경험을 하고 싶은 △취직 걱정 없이 교육받고 싶은 △경제적인 부담 없이 공부하고 싶은 △졸업하면 끝이 아닌 시작이고 싶은 대학을 만들겠다는 대진대의 의지가 엿보인다. 특히 지난달 30일 구리-포천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 잠실에서 30분이면 통학할 수 있어 Let’s DJ를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건을 갖췄다.

 Discuss&Join, 글로벌 시대 맞춤 전문인재 육성 = 대진대는 9개국 25개 대학과 학생파견 등 실질적인 교류를 비롯해 재학생의 국제화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교환학생과 단기유학, 복수학위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가장 큰 매력은 전 학생에게 1회 이상의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국내 최초 중국 현지 DUCC(Daejin University China Campus)가 대표적이다. 대진대는 2004년 하얼빈 사범대학, 2005년 쑤저우대학, 2017년 무한공상대학·연안대학서안창신대학 등과 협약을 맺으며 거점대학을 확대했다.

이 프로그램 출범 이후 참여한 학생은 2017년 1학기까지 총 5053명에 이른다. DUCC를 체험한 학생들은 중국 현재 국내 기업이나 중국 기업에 취업 중이다. 중국 전문가가 필요한 국내 기업에도 다양하게 진출해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글로벌인재육성사업단을 설치·운영해 학생들의 글로벌 체험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타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및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환학생과 재학생 멘토가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는 기숙형 글로벌 펠로십 △교육봉사, 노력봉사, 문화교류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봉사형 글로벌 상생 프로그램 △글로벌 프런티어 체험, 해외 산업현장 탐방, 해외 문화유적 탐방 등 현장체험형 글로벌 탐방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더 많은 학생들이 해외경험을 할 수 있게 글로벌인재장학에만 대폭 상향된 3억2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 Discover Job, 통합 취·창업센터 설치…지식재산권 인력 양성도 확실 =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된 대진대는 재학생은 물론 지역 청년들에게도 취업부터 창업 준비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정부와 지자체, 대학의 3자 협력 모델인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통해 재학생은 물론 경기북부 청년들에게 취·창업에 대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총장 직속기구로 설치하고 기존의 학생 경력개발과 취업 지원 역할을 한 취업지원팀과 경력개발팀 등을 총괄해 교내 창업교육센터와 연계한 원스톱 취·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창업교육센터는 창업 강좌와 창업캠프, 창업컨설팅 등을 운영해 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이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무 공간제공과 창업자금 지원 등을 통해 학생 창업기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 대진대는 군사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극복한 미래지향적 인재양성에 집중한 결과 2015년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누렸다. 향후 지식재산권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교양과정을 통한 지식재산권 마인드 고취, 지역사회의 지식재산권 역량 향상을 위한 베이스캠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지식재산교육센터를 설치해 지식재산교육 혁신모델인 제니퍼(Gyeonggi North Intellectual Property Education Hub)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하고 있다.

 Dream&Joy, 다양한 장학·복지 제도로 학교생활 즐긴다 = 대진대의 장학금 규모는 2015년 재적학생 1만 명 이상, 4년제 일반대 기준 전국 4위 수준이다. 2016년 2학기 기준으로 장학 수혜를 받은 학생이 5400여 명에 달하고 60여 개의 장학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그 외에도 글로벌인재장학금·취업장려장학금·학생활동장려금·공로장학 등 16개의 장학금 항목을 신설해 장학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2017년 1학기부터는 투명한 학사관리를 위해 전체 개설 과목에 위치인증 기반 모바일 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빠르고 정확한 출결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호명식 출결관리로 인한 강의지연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실시간으로 출결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학사관리가 가능해졌다. 학생들에게 수업 및 출결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달돼 학생-교수 간 소통 강화는 물론 편의성까지 확보됐다. 교내 전체 강의실에 비콘(beacon) 기술을 이용한 전자출결관리시스템을 구축·시행한 것은 국내 4년제 대학 중 대진대가 최초다.

1992년 개교와 함께 지어진 중앙도서관은 지난 2월부터 공사비 총 8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했다. 새롭게 리모델링된 자유열람실은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학습자 최우선 맞춤형 학습 환경을 갖춘 최첨단 도서관으로 재탄생했다.

▲ 대진대 캠퍼스 전경.

■수시모집= 전체 모집 인원의 67.8% 1334명 선발

대진대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전체 신입생 모집 인원의 약 67%인 133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위주전형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 △종단추천자전형 △취업자전형, 학생부종합전형은 △윈윈대진전형 △고른기회전형, 실기위주전형의 △실기우수자전형이 있다.

일반 학생들이 주로 지원하는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학생부 90%와 출석 10%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영어·수학·탐구(사회·과학·직업 중 1개)·한국사 중 2개 영역 합 10등급으로 완화됐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에 면접 4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원서기간은 9월 11일부터 15일까지이며, 대진대 입학 홈페이지(http://admission.daejin.ac.kr)에서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인터뷰] 한우정 입학홍보처장 "다양한 전형 지원으로 합격 확률 높여라"

▲ 한우정 입학홍보처장.

- 2018학년도 수시모집의 특징은.

“고교교육 정상화 취지에 맞춰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을 570명에서 644명으로 크게 늘렸다. 특히 윈윈대진전형은 모집인원이 169명 증가한 387명을 모집한다. 모집단위가 커진 만큼 더 많은 학생이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

- 특성화학과 또는 유망학과를 소개한다면.

“학제 개편을 통해 작년에 신설된 휴먼IT융합학부는 인간과 IT기술의 성공적 융합을 위해 대진대가 집중적으로 특성화하고자 하는 학부다. 교차지원도 가능해 인문계열 학생에게도 기회의 문이 열려있다. 분당제생병원과 실습·취업이 연계된 간호학과나 고령화 사회에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사회복지학과도 인기 학과다. 연극영화학부는 하하, 빅뱅의 태양, 2am의 임슬옹, 정진운, 배수빈, 기태영, 최귀화 등 수많은 인기스타를 배출한 학부이기도 하다. 또한 대학 자체 특성화사업단을 통해 융복합교육을 시행 중인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산업공학과·생명화학부(화학전공)·식품영양학과 등도 경쟁력 있는 학과다.”

- 합격을 위한 ‘팁’을 알려 달라.

“전형별로 지원이 가능해 실기전형까지 최대 3번 지원할 수 있다. 다양한 전형을 시행하고 중복 지원이 가능하므로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교과 영역을 정략적으로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비교과 활동을 한 학생이라면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학생부 교과 성적에 비해 비교과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서류 우위가 있는 수험생이라면 면접 준비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서류 100%로 선발하는 정원 외 특별전형인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 지원 자격에 해당하는 수험생은 정원 내 학생부위주종합전형과 동일한 자격으로 지원 가능하다. 이런 학생들은 중복지원을 하는 것도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 대진대만의 강점을 소개한다면.

“신입생 중 희망자 전원을 중국 쑤저우대학을 비롯한 3개 대학에 유학생으로 파견한다. 대진대는 이를 통해 세계 수준의 인재를 13년간 꾸준히 육성해 왔다. 최근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30분 이내에 통학이 가능해진 것도 대진대의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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