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5개 대학 20개팀 기술력 겨뤄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주행차량이 경로를 이탈해 아쉽게 탈락하자 심사위원단석에서 탄성이 쏟아진다.(맨 위) 자율주행자동차 시대가 성큼 다가올 것으로 보이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가 13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렸다. 전국 45개 대학에서 100개팀 45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최종 결승에 오른 광운대, 건국대, 국민대, 숭실대, 부산대 등 20개 팀이 각자 설계와 제작, 개발한 내장형 제어시스템으로 승부를 겨뤘다. 내장형 제어시스템은 항공기·로봇·자율주행자동차 등 각종 최첨단 산업의 핵심기술. 이 날 영예의 대상은 주어진 트랙을 주행하며 장애물 회피, 속도제한구역, 자율비상제동, 주행기록 등의 미션을 완벽하게 수행한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의 FAE팀이 차지했다.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는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가 미래 자동차시장을 주도할 대학생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해 지금까지 1500여개 팀 650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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