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건양대 제1기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GKS 유학생들과 김희수 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건양대(총장 김희수)는 13일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명곡정보관 3층 희영문화홀에서 한국어 교육과정 수료를 앞둔 정부초청 외국인장학생(GKS) 51명을 초청해 ‘제1기 건양대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초청 외국인장학생이란 세계 우수 인재를 초청해 장학을 통해 교육시킴으로써 국제적 친한(親韓) 네트워크 구축 및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국제 장학 사업이다.

정부초청 외국인장학생 중 토픽(TOPIC) 3급을 소지하지 않은 학생들은 대학이나 대학원 등 학위과정에 들어가기 전에 한국어 연수과정을 1년간 이수해야 한다.

건양대는 지난해 정부초청 외국인장학생 한국어 연수기관으로 선정돼 같은 해 8월 59명의 유학생을 받아 한국어교육을 진행했으며 우수한 교육을 통해 7명이 조기 진학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오는 20일 GKS 유학생들의 한국어교육과정 수료를 앞두고 김희수 총장은 “학생들이 비록 건양대를 떠나지만 1년 간 건양대에서 배운 지식과 만난 사람들 그리고 건양대의 정직, 도전, 자신감 등 명예코드를 잊지 않고 앞으로 공부를 하고 본국으로 돌아가더라도 자랑스러운 건양인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총장은 “유학생들이 앞으로 본국으로 돌아가서 한국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고 또 우리 건양대를 주변 동료들에게 자랑스럽게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오는 8월에 새로 오게 되는 GKS 유학생들도 최선을 다해 교육함으로써 한국과 건양대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건양대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필리핀에서 온 마리씨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건양대에서 많은 지식을 쌓고 좋은 경험을 했다. 비록 건양대를 떠나지만 명예홍보대사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에 맞게 향후 학업도 더욱 정진하고 건양대도 주변에 잘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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