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부터 12월까지 캠프 등 다양한 체험형 교육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21개 프라임(PRIME) 대학들이 지역 중·고등학교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달 중순부터 12월까지 사물인터넷, 로봇기계공학, 미래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부와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협의회(회장 정정권)는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 관련 다양한 직업세계를 안내하고 내실 있는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래 유망한 분야의 프라임(PRIME) 학과와 연계된 진로체험 캠프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라대는 ’로봇 페스티벌‘을 개최해, 서바이벌 보드게임, VR 미션, 드론 조종, 로봇 서바이벌, 휴머노이드 격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북대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가상현실 및 사물 인터넷 체험’을 주제로 진로 체험 캠프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가상현실을 체험하고 사물인터넷(IoT)를 실습하는 등 SW 엔지니어의 직업세계를 체험하게 된다.
경운대는 ‘미래 항공분야 진로체험활동’을 통해 드론 조종 체험부터 항공레이더 실습, 항공 분야 소재 체험 등 항공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모의 비행기 조종 체험프로그램은 모의비행훈련장치(FTD) 등을 활용해 항공기 이륙과 상승, 순항, 접근, 착륙 등 각 항공 단계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호남대는 ‘4차 산업혁명과 자동차의 미래’라는 주제로 5회에 걸쳐 미래자동차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연결하여 스마트 제어시스템 익히기, 도트매트리스 제어로 자동차 이미지 연출 및 음성인식 기능에 대한 실습, 모의주행을 통한 미션수행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순천향대는 지난 13~15일, 오는 9월 23일 충남권 중고등학생 490명을 대상으로 3D프린터 중심으로 진로체험을 제공한다. 앞서 15일까지는 3D 프린터 이론과 실습을 위주로 역사와 기술 방식, 재료, 의료/예술/건축 등 활용사례를 가르치며, 프린팅 매뉴얼 교육과 모델링, 출력(개인3D 조명) 및 3D프린터 작품 관람 등 실습기회를 제공한다. 9월 23일에는 진로체험캠프를 통해 프라임학과 진로체험과 실습, 캠퍼스투어를 진행한다. 4차 산업혁명과 문화콘텐츠를 소개하고, 창의 조형물 제작, 3D 디지털애니메이션 제작 과정 실습, 빅데이터 기반 최신 기술 트렌드 체험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꾸렸다.
동명대는 오는 19~30일 '미래기술 체험 캠프 in TU-PRIME'을 주제로 캠프를 연다. 부산지역 중·고등학생 40명이 참여하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Depth 카메라를 활용한 가상현실체험 △만들면서 배우는 전자생체 계측장치 △해양로봇아카데미 △3D프린터 실습을 통한 조선 및 해양플랜트 산업 체험 등이 담긴다.
군산대는 오는 20일과 27일일 두 차례에 걸쳐, 전라도 지역 중고등학생 230명 내외를 대상으로 진로체험 캠프를 연다. 중고진로체험캠프에서는 프라임사업에 참여하는 학과들을 중심으로 개설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재학생들과의 만남의 장도 마련한다. X-Optimus 진로체험캠프는 SW할용 프로그래밍 이론 실습이 골자다.
김영곤 교육부 대학지원관은 “지역사회에 대한 대학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미래 유망분야 첨단 기술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올해 프로그램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4차 산업혁명관련 유망분야에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보다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들로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1개 프라임대학 중고교 학생 대상 진로체험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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