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 지상 9층으로 2019년 완공 목표

▲ 전북대가 국비 190억을 들여 한옥형 로스쿨 건물을 짓는다. 17일 기공식을 갖고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 로스쿨 조감도.(사진=전북대)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전북대(총장 이남호)가 17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신축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착수했다.

2015년 공사비 190억원 전액 국비로 지어지는 이 건물은 연면적 8798㎡(본관동 8424㎡, 한옥동 374㎡)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의 한옥형으로 2019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여기에는 2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과 계단형 대형 강의실, 중·소형 강의실, 학생 열람실, 교수연구실, 강학공간 및 휴게실 등의 편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완공시 전북대 로스쿨은 그간 없었던 전용 수업 공간과 법조 실무·실습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전북대는 이번 신축 공사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스타일 캠퍼스' 구축을 위한 첫 번째 대규모 공사라고 설명했다.

이남호 총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로스쿨 신축은 조만간 시작될 국제컨벤션센터와 정문 겸 큰사람교육개발원과 함께 우리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 사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2년 후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면 본관과 한옥동이 조화를 이뤄 명실상부한 법조인 양성의 산실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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