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공병학교 입소교육을 받은 대구공업대학 공병부사관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대구공업대학(총장 이별나)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현장체험형 진로지도를 위해 공병부사관과 27명이 육군공병학교로 입소해 교육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병부사관과를 운영하는 대구공업대학은 2011년 육군본부와 학·군 협약체결 이후 전문적인 공병부사관 인재양성이라는 공동 목표아래 병영 실습을 지속해 왔다.

지난 2015년에는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 NCS기반 교육과정 개발과 공병학교교관단 특강지원 및 체계적인 병영실습 지원 등을 통한 교류와 협력으로 매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위탁교육에 참가한 2학년 김태원 학생은 “이번 병영실습을 통해 공병병과의 특징인 일반 및 공병장비 운용과 폭파 훈련 체험을 하며 공병부사관을 선택한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실물 폭파 훈련을 하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나도 공병부사관으로 임관해 후배들 앞에서 당당한 선배의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복남 학과장은 “성실하게 참여해준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폭염과 장대비 속에 교육을 담당한 육군공병학교 교관들의 열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학교교육과 실무체험이라는 실전적 진로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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