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전공·전과 용이…비사범계 학부에서 사범계 학과로 전과 가능

▲ 목원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63년의 역사가 있습니다. 끝을 알 수 없는 지식이 있습니다. 한발 내딛어 올라서보세요. 그리고 뛰어보세요! 첫발을 떼는 순간 새로움은 시작되는 것이니까요. 목원대의 꿈은 ing…!”

1954년 대전지역 최초의 사립대로 출발한 목원대가 올해로 개교 63주년을 맞았다. 지난 1999년 중구 목동에서 현재의 서구 도안동 캠퍼스로 이전한 후, 대학 주변에는 도안신도시 개발 사업에 따라 932만 2314㎡(282만평)의 친환경 생태도시가 들어섰고, 30만 명의 인구가 유입돼 대전의 새로운 중심지역으로 떠올랐다. 주변의 아름다운 생태공원이 캠퍼스와 조화를 이뤄 학생들에게는 최상의 교육환경을, 지역민에게는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대전의 새로운 중심대학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 교육부 ‘잘 가르치는 대학’ 인정…대학 특성화사업 4개 사업단 선정 = 목원대가 교육부로부터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ACE+)사업에 선정되며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으로 목원대는 4년간 총 78억900만원을 지원받는다.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대학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학생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목원대는 △배려 △자존감 △자기관리 △비판적 사고 △글로벌 마인드 5대 핵심역량을 갖춘 ‘체험기반 IMAGE+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의 실천을 위해 ELI 통합 학업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 학생들의 학업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IMAGE+ 체험기반 교육과정 운영과 인문 감성의 교양교육 지원을 위한 창의인재교육센터(인문감성의 숲)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에서 2014년도에 새롭게 추진한 CK사업(University for Creative Korea)에 △대학자율형의 ICT 기반 유니버셜디자인 융합·창의인재 양성 사업단 △국가지원형의 Neo K-Culture 킬러 콘텐츠 개발 인재 양성사업단 △통일을 대비한 사회통합형 종교지도자 양성사업단 △미래 생명자원 발굴·활용 전문 인력 양성사업단 총 4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5년간 총 84억5000만원의 특성화사업비를 지원받으며 모든 지원금은 학생경비로 사용된다. 특성화사업 선정은 대학의 교육여건과 학부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계기가 됐으며 특히 경쟁대학 대비 구조개혁대학평가 등에서의 대학 경쟁력을 확보해 비교우위를 선점, 대학의 지속성장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게 됐다.

▲ 목원대 TV.영화학부 전공수업 모습

■ 입학에서 취업까지···진정한 ‘꿈과 열정이 있는 건강한 교육공동체 대학’ 실천 = 목원대는 기독교 명문사학으로서 새로운 비전과 가치로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이다. △2014 교육부 잘 가르치는 대학 △2014 교육부 특성화사업 4개 사업단 선정 △지식경제부 RIC 사업 선정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평가 IT분야 우수대학 및 대학원 선정 △교육부 특성화사업 우수대학 선정 △SK텔레콤·창업진흥원 SK청년비상(飛上) 프로그램 선정 △산업통상자원부 풀뿌리기업육성사업 선정 △특허청 지식재산교육선도대학 선정 등 준비돼 있는 대한민국 명문사학이다.

또한 ‘입학에서 취업까지! One Stop Service’라는 전방위적 학생지원을 위해 인력개발원을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개인별 현장중심 맞춤형 전공교육과 ‘학생-학교-기업’이 트리오를 이룬 3단계 취업지원 서비스인 ‘취업지원 선순환시스템’과 진로탐색-진로지도-경력개발과정을 연계시키는 ‘One-Sto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취업전담교수제도와 취업전략인증제를 도입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취업양성 프로그램을 통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수시모집= 1604명 선발…전형 요소별 반영비율 정확히 확인해야

목원대는 2018학년도에 총 1871명(정원 내)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중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일반학생, 지역인재, 고른기회, 사회기여자) △학생부종합(목원사랑인재) △실기위주(일반학생, 특기자) △정원 외(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대상자, 재외국민과 외국인(2% 이내))모집 등을 포함해 총 1604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2018학년도 수시모집의 입학전형 특징은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일반학생·지역인재전형은 학생부 80%와 면접 20%로 선발하고, 고른기회‧사회기여자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는 점이다.

목원대 수시모집 지원전략으로는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실기위주 △특기자 등 전형 유형별로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을 정확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중 학생부, 면접, 실기의 전형요소 비중이 얼마나 실질적으로 반영되는지, 즉 명목상 반영비율이 아닌 실질반영비율이 얼마만큼의 비중을 차지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목원대 원서접수는 9월 11일(월)부터 15일(금) 19:00까지 인터넷 진학어플라이(http://www.Jinhakapply.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며 기타 자세한 입학 상담은 입학관리과로(042-829-7111~3) 문의하면 된다.

[인터뷰] 유장환 입학취업처장 “세계 18개국 70여개 대학과 학술·학생교류 협약”

▲ 유장환 입학취업처장

- 장학제도를 소개해달라.
“목원대는 매년 100여 종 이상의 다양한 교·내외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평가 A등급을 상회하는 장학금 수혜율을 자랑하고 있다. 2018학년도 신입생 중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들이 목원대에 등록할 경우 인문사회계열(일반학생전형·지역인재전형·목원사랑인재전형·사회기여자전형)은 80만원, 이공계열, TV·영화학부(일반학생전형·지역인재전형·목원사랑인재전형·사회기여자전형)는 100만원의 목원스타트장학금을 지급한다. 지난 1994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3+1유학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현재 세계 18개국 70여 개 대학과 학술 및 학생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각종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재학 중 해외 유학 프로그램과 더불어 방학기간 등을 활용한 글로벌리더스아카데미 과정은 학생들이 해외로 나가지 않더라도 재학생들에게 업무현장에서 요구되는 영어의 활용능력을 배양하고 국제교류 감각과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목원대만의 특징적인 ‘열린 학사 제도’는.
“목원대는 열린 학사제도를 통해 학과 간 이동의 문이 넓다. 즉, 복수전공과 전과가 용이하다. 복수전공은 입학정원의 50%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2학기 이상 등록하고, 1학년 이상 수료하면 지원할 수 있다. 이때 일반학과(부) 34학점 이상, 사범대학과 공학교육인증 실행학과(정보통신융합공학부)는 36학점 이상만 이수하면 된다. 다만, 예체능계 복수전공을 원할 때는 실기고사에 합격해야 한다. 또한 전과(부)는 자신이 속한 학과(부)의 전공이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을 경우 전공을 변경하는 것으로 재학 중 1회에 한해 가능하다. 1학년 2학기 말이나 2학년 1, 2학기 말에 신청할 수 있다. 예체능의 전과도 실기고사에 합격해야 한다. 전과 기회는 통상 3번 주어지기 때문에 다른 대학에 비해 전과의 문이 많이 열려있다. 특히, 비사범계 학부(과)에서 사범계 학과로의 전과가 가능(정원 10% 내)한 점이 눈에 띈다. 다만 음악대학에서 음악교육과로 전과는 허용하지 않으며, 사범계로의 전과를 위해서는 면접고사와 각 학과별 전공시험을 거쳐야 한다.”

- 지원 시 유의할 점은.
“지원희망자는 면접이나 실기 등 대학별 고사 일정을 확인해 타 대학과 중복이 되지 않는지 필히 체크하고, 꼭 면접 및 실기고사에 응시해야 한다. 결시했을 때는 불합격 처리되므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학별 고사 일정을 체크해야 한다. 또한 목원대는 면접에 대한 전형요소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면접고사 5일 전에 면접문항을 입학 홈페이지에 사전 공지해 지원희망자의 부담을 완화시켜주고 있으므로 지원희망자는 공지된 면접문항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야 하며,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등 전형유형별 면접 주요 평가 내용을 정확히 분석하고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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