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IST와 경북대가 18일 교육과 연구에 대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손상혁 DGIST 총장과 김상동 경북대 총장.(사진=DGIST)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손상혁)는 18일 DGIST 대학본부에서 경북대(총장 김상동)와 상호 교류 확대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대학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교원 및 연구 인력 교류 △학생 교류 및 학점 상호 인정 △기업체 협력사업 공동 추진 및 운영 △정보 및 자료 교환 △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 추진 등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양 대학은 DGIST의 융복합 과학기술 교육, 연구 분야와 경북대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단의 인문학 교육 등 양 대학이 특화된 분야에서 교원과 학생의 교류와 상호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인적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

이번 협약으로 오는 9월 가을학기부터 김규종 경북대 교수가 DGIST 기초학부에서 ‘영화와 문학’이라는 인문사회 과목을 개설하는 등 공동 인문사회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 및 교원 교류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상동 경북대 총장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DGIST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경북대의 전통이 만나 서로의 장점은 벤치마킹하고 단점을 극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의 상호 학점 교류와 교원, 학생들의 협력 활성화를 통해 양 대학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상혁 DGIST 총장도 “DGIST 학생들이 경북대의 인문사회 관련 교육을 받으며 전인적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북대와의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교원, 학생 교류에서부터 과학기술 분야 공동연구도 활성화해 대구경북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데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DGIST와 경북대는 2009년 과학기술 발전과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 2010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 2012년 DUP 연합캠퍼스연구단 공동 유치 등 수 차례에 걸쳐 업무협약을 맺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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