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품성 교육으로 도움 주는 인재 양성

재활복지분야 특성화로 인권 발전에 기여

장애맞춤교육으로 장애학생 교육권 보장도

[한국대학신문 김진희 기자] 기독교 대학인 나사렛대는 진리, 경건, 사랑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국가와 인류사회에 봉사하는 지도자 양성에 주력해왔다. 남을 도울 수 있는 정신과 역량을 갖춘 ‘나눔품성 인재’를 양육하고 학생 중심의 특화된 교육시스템으로 세상을 섬기는 인재를 양성한다. 또한 ‘재활복지 특성화대학’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할 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7대 총장으로 취임한 임승안 총장은 2017년을 질적 성장의 원년인 ‘나사렛 3.0’ 시대로 명명하고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 변모시키겠다고 선언했다.

■ ‘나눔품성(NA-NURI) 교육’으로 도울 수 있는 인재 양성= 나사렛대는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를 배출하고자 ‘나눔품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컬 나눔품성 특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나눔품성 전문교육, 글로컬 활동 강화, 나눔품성 체계 구축 등 전략 과제를 추진한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품(POOM) 인증제’를 실시해 졸업인증과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TLC(Tender Loving Care, 부모교수제)를 통해 교수가 학생을 부모의 마음으로 자녀를 돌보듯 보살피는 인성 교육도 진행한다.

나사렛대는 ‘재활복지 분야 특성화 대학’이다. 1995년에는 국내 최초로 인간재활학과를 신설했고 이후 재활공학·언어치료·수화통역 등 복지와 재활 분야 학과를 중점적으로 개설해 장애인 재활복지와 인권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1999년 재활복지대학원을 설치했고 2009년에는 국내 유일 학습 장애인 학과과정인 재활자립학과를 신설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2013년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기관평가 결과 우수대학 및 재활복지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특수교사 임용고시에서 강원·세종·충남지역 수석과 차석을 배출하는 등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2016년에는 특수교사 임용시험에 43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012년 1회 졸업생을 배출한 간호학과는 매년 100% 취업률을 기록해오고 있다. 또한 임상병리학과 역시 5년 연속 졸업자 전원이 국가시험에 합격하고 물리치료학과와 응급구조학과도 졸업자 국가시험 합격률 100%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 장애학생 고등교육권 보장, 재활에서 자립까지 책임= 2017년 4월 1일 기준, 현재 나사렛대에는 381명의 장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이는 전국 대학에서 가장 많은 수치이다. 나사렛대는 장애학생에게도 동일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장애유형별(시각장애·청각장애·지체장애·기타장애), 장애정도별(경증장애·중증장애) 제한 없이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뿐만 아니라 국내 유일의 학습 장애인 정규 4년제 교육과정인 재활자립학과를 운영해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사회적 자립과 재활을 지원하고 있다. 청각장애특화과정인 시각공간디자인학과와 같은 장애영역별 특화과정을 개설해 맞춤 교육을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다양한 영역별, 수준별 장애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재활복지 특성화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나사렛대를 장애학생 고등교육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통합형 교육지원체계 적용, 맞춤형 학습복지 지원, 자립형 첨단재활공학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장애학생 고등교육권 확보를 위해 장애·비장애학생 통합교육을 전담하는 장애학생지원센터를 마련했다. 이어 재활연구소, 재활스포츠연구소,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도 개설해 장애학생의 사회적 자립과 재활을 돕고 있다.

■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활성화= 나사렛대 인재개발처는 재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컨설턴트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취업전략과 개인역량 맞춤형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입학에서 취업까지 책임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파워엘리트 △JOB아라 페스티벌 △NGLA(Nazarene Global Leaders Academy, 나사렛국제지도자사관학교)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파워엘리트는 예비졸업생들의 성공 취업을 위해 직장예비학교, 취업역량강화캠프, 취업컨설팅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엄격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한다.

한편, JOB아라 페스티벌은 대학청년고용센터 전문 컨설턴트가 1대 1 눈높이 컨설팅과 체계적인 취업전략 수립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저학년 때부터 취업에 대한 마인드를 길러내고 조기에 진로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NGLA는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원어민 교수 1대 1 프리토킹 집중 지도, 해외봉사 및 문화체험 참여 등 국제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NGLA는 신입생 중 입학성적 상위 10% 이내 우수자만 참여할 수 있으며 4학년 졸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나사렛대 인재개발처는 취업 멘토 릴레이 특강, 맞춤식 학과 특강, 취업알선 상담 지원 등 학생들의 취업 잠재력을 계발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수시모집= 1235명 선발…봉사 통한 인류애 실천 가능성 중점

나사렛대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123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 대비 약 80%에 이른다. 정원 내 모집의 경우 대부분의 인원을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반면 정원 외 특별전형은 장애인 대상자, 특성화고졸업자, 농어촌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형 유형을 살펴보면 정원 내 모집에서는 △일반전형 797명 △KNU인재추천 114명 △지역인재 72명을 선발한다. 한편 정원 외 모집에서는 △장애학생 186명 △특성화고졸업자 18명 △농어촌학생 48명을 뽑는다. 전형방법은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위주전형이다.

나사렛대 수시모집의 특징은 각 전형 및 학과별로 전형방법을 다양화시켰다는 점이다. 우선 일반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실기위주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KNU인재추천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위주전형으로 뽑는다. 또한 지역인재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실기위주전형 두 가지 전형방법으로 진행된다. 한편 장애학생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위주전형으로 학생을 뽑는다. 특성화고졸업자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농어촌학생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실기위주전형으로 이뤄져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학과에 따라 학생부 성적 90%와 면접고사 10%를 반영하는 전형과 학생부성적 70%와 면접고사 30%를 반영하는 전형으로 나뉘어 있다. 단 농어촌학생과 특성화고졸업자전형에 속한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에는 학생부 성적이 100% 반영된다.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은 100% 면접고사로 실시된다. 면접고사는 구술면접으로 진행하며 학과에 대한 이해와 지원동기, 발전가능성, 발표력, 고교생활을 통한 인성 형성 정도, 성실성과 성취의욕 등을 2명의 면접관이 100점 기준으로 평가하게 된다.

실기고사가 있는 모집단위의 경우 학과에 따라 40%에서 100%의 실기고사 성적을 반영한다. 나머지는 학생부 성적이나 면접고사 점수로 채운다. 면접 기출문제는 입시 홈페이지 면접 자료실의 학과별 면접질문 예시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나사렛대는 봉사를 통한 인류애를 실천할 수 있는 인재 선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남을 도울 수 있는 정신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교육목표이기 때문이다.

원서접수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며 합격자는 오는 11월 10일에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처 홈페이지(http://ipsi.kornu.ac.kr)를 참조하고, 입시관련 문의 전화는 입학홍보팀(041-570-7717~2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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