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프라임‧LINC+ 등 3대 국책사업 선정…4차산업 인재양성

中 명문 상하이대학과 ‘2+2 복수학위’ 체결…‘중국 특화대학’
풍부한 장학제도·취업지원, 입학정원 96% 1577명 수시 선발
면접·학생부 간 중복지원 가능, 전형료 1회납부로 부담 완화
일반전형 학생부 70·면접 30, 특별전형 학생부 100 적용 이원화

▲ 호남대 2+2 교육과정.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호남대가 교육부의 지방대학특성화(CK-1)사업과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PRIME)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 등 정부의 3대 대형 국책사업 석권으로 재학생들의 취·창업과 호남지역 성장과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호남대는 또 2018년부터 중국의 글로벌 명문대학인 상하이대와의 ‘2+2 복수학위제’를 중국어학과 신입생을 시작으로 전 학과로 확대시켜, G2로 부상한 중국 전문 인재를 양성해내는 ‘중국 특화대학’으로 거듭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미래형 글로벌 맞춤 인재 양성의 초석을 마련했다.

■ ‘LINC+’로 취창업·지역발전 이끈다= 호남대는 최근 2017년 정부 최대 지원사업인 LINC+사업에 선정돼 산학협력을 통한 학생들의 취·창업과 700여 개 가족 회사의 경쟁력 제고에 적극 나서는 등 지역의 성장 발전을 선도한다.

이 대학은 LINC+ 선정으로 정부로부터 향후 5년간 200억원을 지원받아 △산업체 요구 맞춤형인재 육성 △가족회사 제품의 기획-생산까지 All-set 지원 프로그램 운영 △ 지역사회 산업·문화·경제 등에 이르는 다양한 특화사업으로 학생 취‧창업과 가족회사 기술개발 및 매출증대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게 된다.

또 LINC+에 참여하는 34개 학과 학생들에게 각종 취업캠프와 국내외 인턴십 및 취업지원을 한다. 12개 공동사업과 취업외국어 강좌, 3개 특화 분야의 ‘LINK ZONE’ 구축 및 ‘LINK DAY’ 운영 그리고 창업교육센터와 연계한 창업 정규과목 개설과 창업캠프, 창업 시뮬레이션 구축 등이다. 호남대는 실질적인 취·창업의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9년 광주권 대학 중 유일하게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는 호남대는 2012년 LINC 육성사업의 ‘실사구시형 사회 맞춤 인재 양성’이라는 의제를 구현하기 위해 대학과 산업체의 경쟁력과 취업률을 높여 동반성장의 꽃을 피우는 산학협력선도 대표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 韓·中 대학서 2개 졸업장 취득= 호남대를 졸업하면 한국과 중국의 졸업장을 모두 취득할 수 있다. 호남대가 중국의 글로벌 명문대학인 상하이대와 운영하는 ‘2+2 복수학위제’ 덕분이다. 호남대는 대학 재학 4년 동안 2년씩 각각 한국과 중국에서 수학하고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을 2018학년도부터 중국어학과 신입생을 시작으로 모든 전공에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호남대는 G2로 부상한 중국 전문 인재를 양성해내는 ‘중국 특화대학’으로 거듭났다.

2018학년도 호남대 신입생들부터 1~2학년 때는 호남대에서 공부하고 3~4학년은 중국 상하이대학에 유학해 졸업과 동시에 호남대와 상하이대, 두 대학의 졸업장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중국어학과 2018학년도 입학생 35명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2+2 양교 학사학위 동시취득 과정’은 호남대에서 1·2학년 동안 중국어·인성·직무와 관련된 기초과정을 공부하고 HSK(중국한어수평고시) 4급을 취득한 뒤, 중국 상하이대에서 3·4학년 동안 고급 중국어과정 및 실무 교육을 받는 방식이다.

특히 내년부터 전 학과를 대상으로 복수학위 희망자를 신청받아 2년 동안 집중적으로 중국어를 가르치는 ‘상하이대 복수학위 준비반’을 운용한다. 또 다양한 학과와 전공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전공별로 특화된 중국 대학과의 복수학위제를 확대 추진키로 했다.

■ ‘PRIME’ 타고 교육·취업 명문 ‘우뚝’= 2016년 대학가 최대 이슈였던 PRIME사업 창조기반 선도대학에 선정된 호남대는 광주전남의 핵심 성장동력인 친환경미래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섬으로써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우수 전문인재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학생이 행복한 대학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3년간 매년 50억원씩 총 1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호남대는 국가적 과제인 청년일자리 해소는 물론, 광주광역시의 전략산업인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을 선도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반색하고 있다. 특히 이 대학은 올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산학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PRIME) 1차 연도 연차평가발표'에서 최고 레벨인 ‘우수’ 등급을 받으면서 인센티브 등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 대한민국 대표 특성화대학 자리매김= 호남대는 지난 2014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CK-1사업 선정에서 전국 최고 수준인 6개 사업단이 선정돼 광주·전남 사립대 중 1위에 올라 대한민국 대표 특성화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특히 호남대는 정부의 지방대 특성화사업에서 ICT융복합기술인력사업단(정보통신공학·전기공학·전자공학과), 문화콘텐츠창의인재양성사업단(신문방송학·문화산업경영학·인터넷콘텐츠학과), 한국형복합리조트인재양성사업단(호텔경영학·중국어학·조리과학과), 해트트릭(Hat-Trick)사업단(축구학과), 남도문화 영어콘텐츠프로듀서양성사업단(영어영문학과), 100세 행복사회 슈퍼라이프코치 양성사업단(식품영양학과‧물리치료학과‧상담심리학과‧컴퓨터공학과) 등 6개 사업단 16개 학과가 선정돼 6관왕에 올랐다.

이들 사업단은 2019년까지 모두 200억여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학생들의 면학 여건을 대폭 개선하고, 학생들을 각 분야 창의형 융복합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 KTX 개통 반나절 생활권, 최첨단 면학·기숙사 보유= 어등산 자락에 위치한 호남대 생활관은 쾌적한 주거공간과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학생들의 꿈을 세계로 펼칠 수 있도록 최첨단 시설을 갖춘 21세기형 멀티미디어 친환경 시설로서 캠퍼스 내 문화스포츠파크에 위치하고 있다. 1300명을 동시에 수용하는 호텔식 기숙사는 물론 국제관과 면학에만 정진할 수 있도록 400명이 수용 가능한 기숙형 첨단학습시설인 면학관을 개관해 우수한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호남대는 광주송정역 역세권에 위치해 지난해 호남고속철 개통과 함께 용산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337.6km를 93분에 주파하는 ‘반나절 생활권’ 시대를 맞아 서울과 광명시, 천안시 등 수도권 거주 학생들의 통학이 훨씬 수월해졌다.

▲ 호남대 미래자동차공학부 신설.

■ 수시모집= 전형료 1회 납부로 2회 중복지원 가능, 문이과 교차지원 가능

호남대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되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입학정원의 96%인 1577명을 선발한다.

호남대는 앞서 2014년부터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기소개서를 폐지하고 면접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 간 중복지원 시 전형료 1회 납부로 입시생들의 부담을 완화했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전형 85명은 수시에서만 선발한다.

정원 내외 총 1577명을 선발하게 되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일반학생전형이 학생부 70%와 면접 30%를 반영해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해 면접을 실시하는 단계별전형으로 진행된다. 단, 예체능계학과와 항공서비스전형은 지원자 모두 면접을 실시하는 일괄전형으로 진행되며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일반고전형과 농어촌전형, 특성화전형 등 고교 계열별로 구분해서 선발하며, 호남대 리딩그룹 육성을 위해 작년에 신설된 ‘HU리더전형’은 올해 전 학과로 확대해 모두 6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교생활기록부 전산제공이 가능한 고교 출신자로 특히 일반고전형은 졸업예정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학생부 100%를 반영해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들의 면접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별도의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 대신 모집단위별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단, 일반고전형 예체능계 학과와 특성화전형의 대부분의 학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간호학과의 경우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의 등급 평균이 4등급 이내다. 기타 보건·사범계열 학과의 경우 5등급, 그 외 일반학과의 경우 등급 평균이 7 이내로 적용기준을 낮춰 수험생 부담을 완화했으며, 이때 탐구영역은 1과목만 반영한다. 기초차상위한부모전형 역시 학생부 70%와 면접 30%를 반영해서 선발하며 이때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모든 전형의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방법은 교과 성적과 출석성적을 반영하며, 출석성적, 봉사성적에 대한 반영비율을 높여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해온 학생들이 유리하도록 했다. 교과 성적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 교과 중 각 교과별로 우수 1개 과목씩 학기별로 4과목을 반영하며, 모든 학과에서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정시모집은 나군에서 모집하며, 수능 100%로 총 72명을 모집한다. 정시모집인원은 수시 합격자 중 미등록 인원이 있을 경우 더 늘어날 예정이다.

수시 원서접수 마감 후 9월 25일 일반학생전형과 기초차상위전형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하며, 10월 13~14일 면접을 거쳐 10월 25일 면접전형과 수능최저 미적용 학과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단,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학과는 12월 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 2018학년도 수시모집 핵심 Point

첫째, 모든 학과에서 문이과 교차지원 가능.
둘째, 면접 실시 모든 전형, 자기소개서 작성 없음
셋째, 면접전형(일반학생·전공우수자전형·기초차상위한부모전형), 학생부교과전형(일반고·농어촌·특성화·HU리더전형) 간 중복지원 가능.
넷째, 전형료 1회 납부 시 추가 납부 없이 2회 지원 가능.

[인터뷰] 손홍민 입학처장 “면접·학생부교과전형 등 유형간 중복지원 가능”

▲ 손홍민 호남대 입학관리처장.

- 합격을 위한 ‘팁’이 있다면.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96%인 1577명을 선발하는 만큼 수시에 지원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이 높으며 모집단위 간 면접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해 이를 전략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모든 학과에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하므로 학과 선택 시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 호남대의 강점을 소개한다면.
“개교 39년을 맞은 호남대가 교육부 PRIME사업 과 CK-1사업 국책대학으로 잇따라 선정되면서 호남권을 대표하는 사립거점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설된 ‘미래자동차공학부’와 ICT융복합 기반의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개혁 등은 대학의 체질을 학생 중심으로 대폭 개선하며 지역전략산업이자 미래유망산업 분야의 다재다능한 인재를 양성해 취업률 제고는 물론 지역의 전략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09년 광주권 대학 중 유일하게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에 선정된 호남대는, 대학과 산업체가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취업률을 높여 동반성장의 꽃을 피우는 산학협력선도 모델로 자리 잡았다. 또 2012년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에 선정된 이후 5차례의 사업평가에서 잇따라 ‘매우 우수’ ‘우수’ 판정을 받은 호남권의 대표적인 산학협력 특성화대학이다.”

- 신입생이 누릴 수 있는 장학 혜택은.
“호남대는 입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기초차상위계층전형에 합격한 경우 등록금 전액면제와 1학년 두 학기 동안 매월 10만원의 학업장려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등록금 부담 없이 면학에 정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능 성적과 학생부 성적에 따라 4년간 등록금 전액면제에서부터 성적에 따라 매월 최대 40만원의 학업장려금을 지급할 뿐만 아니라 성적장학금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가정형편을 고려하여 학과장 추천장학금을 지급한다. 호남대는 PRIME사업과 CK-1 사업 등 국책사업에 선정돼, 해당학과의 경우 수능 성적에 따라 최대 8학기 전액장학금과 추가로 일정기간 매월 학업장려금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광주·전남북 지역 고교 졸업예정자 중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입학금 52만원의 지역인재장학금을 지급하고, 만학도 및 주부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하고 폭넓은 장학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