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재필 UNIST 교수.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정무영)은 20일 이 대학 조재필 교수(에너지·화학공학)가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ACS) 재료과학·공학 분야 ‘저널 스타(Journal Stars)’로 뽑혔다고 밝혔다.

나노기술 분야 국제 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에 최근 5년간 발표한 논문수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저널 스타'에 조재필 교수는 이 쿠이(Yi Cui) 스탠퍼드대 교수와 왕종린(Zhong Lin Wang) 조지아텍 교수, 최장욱 KAIST 교수 등 11명의 재료과학·공학자들과 함께 뽑혔다. 조 교수가 이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은 17편이다.

조 교수는 이차전지 분야 전문가로, 총 280여 편의 학술지 논문을 발표하고 등록·출원 특허 200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에는 ‘세계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와 미국 MSE 서플라이즈(Material Science and Engineering Supplies)에서 발표한 ‘세계 재료화학·공학자 300인’에도 선정됐다.

조 교수는 “미국화학회에서 자신 있게 내놓는 학술지에 좋은 연구를 많이 보고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로 받아들인다”며 “UNIST의 이차전지 연구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객관적인 지표가 하나 더 쌓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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